이스라엘 “군인들 아직 지상에 있다”... 가자지구 지상전 확대

by 민들레 posted Oct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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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향해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상전이 확대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주방위군(IDF)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어젯밤 가자 북부에 진입해 군인들이 아직 지상에 있다”며 “보병, 기갑, 공병, 포병 부대가 대규모 공중 사격을 동반하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IDF는 이날 이스라엘 공군이 하마스 테러 단체에 속한 지하 기지 약 150곳을 공격했으며, 하마스의 공중군단 사령관인 이삼 아부 루크베가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은 지난 7일부터 하마스의 근거지라고 여겨지는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가디언은 27일(현지 시각) 밤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가한 무차별 폭격에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라고 전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작전을 격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에서 세 방향으로 동시에 지상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적군은 막대한 군사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반면 IDF는 “이번 지상작전에서 단 한 명의 병력 피해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