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의 때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발표
 

2024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28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 연합의 연례 리더십 회의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의 때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대선 중도 사퇴를 발표했다. /AFP 연합뉴스


내년 미국 대선에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마이크 펜스(64) 전 부통령이 28일(현지 시각) 사퇴를 발표했다. 펜스는 이날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 연합’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시작하면서 “성경에 따르면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지금은 나의 때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많은 기도와 숙고 끝에 나의 대선 운동을 오늘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청중석에서 ‘헉’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며 “전날 참모들이 사전 배포한 연설문 등에는 사퇴의 조짐이 없었다”고 했다. 청중은 펜스에게 오랫동안 기립 박수를 보냈다.

펜스는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링컨(전 대통령)이 말했듯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끌어낼 수 있는 공화당적 가치를 가진 사람, 단지 공화당에 승리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미국을 점잖게(with civility)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을 미국에 선사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에 로이터는 “예전의 상사(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후려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펜스는 2020년 대선에서도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였으나 트럼프의 대선 불복에 동조하지 않으며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펜스는 오는 11월 8일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릴 공화당 경선 토론회 참가 조건 중 ‘전국 단위 여론조사 2개 이상에서 4%의 지지율을 기록해야 한다’는 항목은 충족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7만명 이상의 개인 기부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분석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펜스는 공화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28일 기준 평균 3.8%를 기록했다. 트럼프(56.9%),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14.1%),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8%), 비벡 라마스와미 전 로이반트 사이언시스 최고경영자(5.8%)에 이은 5위였다. 이날 디샌티스는 “(펜스는) 신앙이 있는 원칙의 사나이”라고 했고, 헤일리는 “우리 모두 그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1. 국제사회 우려에도 美·이스라엘 "휴전은 없다"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 여러 채가 한꺼번에 무너지며 거대한 먼지구름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와 관련해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
    등록일: 2023.10.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2. 바이든 생성AI 행정명령 서명…AI 모델 발표전 안전성 정부와 공유해야
    “형평성 시민권 증진” 등 8개 목표 AI 기업 개발 전 NIST에 검증 필수 “기존 모델에 대해서는 적용 안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로이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회의 입법에 앞서 생성형 AI에 관한 규정을 담은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고 IT 매...
    등록일: 2023.10.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3. 美 자동차노조, 스텔란티스와 협상 타결…"4만3천명 일터 돌아간다"
    전미자동차노조(UAW) ⓒ AFP=뉴스1 파업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스텔란티스와 28일(현지시간) 예비 협상에 도달해 4만3000명 근로자가 직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빅 3' 자동차 회사들을 동시에 겨냥한 44일간의 파업 후에 빅...
    등록일: 2023.10.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4. "美 해병 신속대응군, 이스라엘로 이동…확전 대비 나서"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이동중" 미국인 대피·확전 막기위한 포석 미국 해병대 신속대응군이 이스라엘로 급파돼 지중해 동부 일대에서 이동 중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지상군 작전이 본격화돼 군사적 긴장감이 크게 고조된 상황에서 미군의 움...
    등록일: 2023.10.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5. “스케이트 날에 목 베여…” 29세 美아이스하키 선수, 경기 중 ‘황망한 죽음’
    영국 리그에서 활동하던 미국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29)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목이 베이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사진은 2017년 9월 22일 미국 피츠버그 펭귄스 소속으로 경기를 벌이고 있는 애덤 존슨. A...
    등록일: 2023.10.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3
    Read More
  6. 美 플로리다주 핼러윈 축제 중 총격… 2명 사망, 18명 부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핼러윈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플로리다주 탬파의 술집과 클럽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 분위기가 이어...
    등록일: 2023.10.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7. 욕조에서 익사했나…'프렌즈' 배우 매튜 페리 54세로 사망
    지난 2015년 2월 17일 뉴욕에서 초상화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매튜 페리. AP=연합뉴스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 챈들러 빙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배우 매튜 페리가 54세로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LA 경찰은 "이날 페리가 LA자택...
    등록일: 2023.10.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8. “미국을 점잖게 이끌 사람 뽑아주세요” 美공화 펜스의 사퇴 연설
    “나의 때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발표 2024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28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 연합의 연례 리더십 회의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등록일: 2023.10.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9. 충격의 샌프란시스코, 낭만의 도시서 ‘좀비도시’로…급기야 군대까지 나섰다
    마약에 취한 샌프란시스코. [UPI =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단속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시와 함께 약물 과...
    등록일: 2023.10.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10. [특파원 시선] LA의 상징이었는데…이젠 제거대상으로 내몰린 야자수
    "폭염 심해지는데 그늘 별로 없어…다른 가로수로 대체해야" 목소리 미국 캘리포니아의 야자수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캘리포니아 남부 도시에는 더 많은 그늘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제 야자수(palm tree)를 버려야 할 때인가?" 미국 캘...
    등록일: 2023.10.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