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학생들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던 미국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수업 도중 시위에 나섰다.

1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뉴욕주(州)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이날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공공문제대학장 케렌 야르히 밀로가 함께 진행하는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여성의 참여’ 수업을 듣던 학생 300여명 중 30명이 수업 시간이 절반 이상 남았음에도 가방을 챙겨 교실 밖으로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주 컬럼비아대 인근에 세워진 한 트럭 스크린에 ‘컬럼비아의 주요 반유대주의자’라는 문구와 함께 동의 없이 게시된 학생들의 사진 때문이었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던 단체의 회원들이었는데, 당시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전쟁과 사상자에 대한 책임의 무게는 명백히 이스라엘 극단주의자에게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시위자들이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데 있어 학교가 역할하지 않는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업 도중에 나간 학생들은 건물 로비 근처에 모인 수십 명의 다른 시위자들과 합류해 시위에 나섰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위자들은 “게시된 사진이 국제공공문제대학원 학생들만이 이용하는 비공개 및 보안 온라인 플랫폼에서 촬영됐다”며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즉각적인 법적 지원과 학생의 안전, 복지 및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 헌신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시위에 대해 컬럼비아대 대변인은 NYT에 “대학 측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대를 포함해 최근 미국 대학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관련 집단 구성원들 사이 격렬한 갈등을 마주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도 이스라엘을 비판한 하버드대 학생들의 신상이 공개된 트럭이 학교 인근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조선일보


  1. 힐러리 클린턴 교수 수업 도중 학생들이 박차고 나간 이유는?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학생들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던 미국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수업 도중 시위에 나섰...
    등록일: 2023.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2. "지지부진한 美증시 내년 최대 16% 오를 것"
    10월 SSI 1년來 최대폭 하락 증시 강세 국면 전환 신호 최근 부진한 흐름을 타고 있는 미국 증시가 내년에는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지수가 향후 12개월 동안 약 15.5% 상승...
    등록일: 2023.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3. 美 "하마스 제거 후 가자지구 통치 논의 중… 미군 투입 계획 없어"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끝난 후 누가 가자지구를 통치할지 파트너 국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미군을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이 미국 ...
    등록일: 2023.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4. 美 집값 1987년 이후 최고 …연준, 고금리 장기화 전망 높아져
    고용비용지수 2분기 1.0%→3분기 1.1% 상승 주택가격지수 7개월째 상승세 지속 “연준, 11월엔 금리 인상 보류…매파기조 이어갈 것”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행인이 한 상점 앞에 붙어있는 구인 광고를 보고 있다. [로이터] 미국의 고용 비용과 주택 가격이 예상을 ...
    등록일: 2023.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5. 현관문을 발로 차더니 총으로…美서 층간소음 다투다 2명 숨져
    자료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층간 소음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다투다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뉴욕 시경은 “지난 29일 밤 10시30분께 뉴욕 브루크린 지구 이스트 플랫부...
    등록일: 2023.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6. 갑자기 폭설? 꽃 지지도 않았는데…설국으로 변한 美 시카고
    미국 시카고 지역 주택가에 장식된 가을꽃 화분과 핼러윈 장식이 폭설로 변한 첫눈에 덮였다. AP 연합뉴스 지난주 기온이 27.5℃까지 오르며 1960년대 이후 세 번째 따뜻한 가을 날씨를 기록한 미국 시카고가 11월 문턱 앞에서 돌연 ‘겨울 모드’가 됐다. 31일(...
    등록일: 2023.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7. '악마의 바람'에 산불 확산…美캘리포니아 남부 4000명 대피령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확산 중인 산불.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서남부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주민 약 4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
    등록일: 2023.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8. '총 가진 남성이 왜 여기에'…미국 놀이공원서 무장남성 숨진채 발견
    놀이공원 '글렌우드 캐번스 어드벤처 파크' 홍보용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글렌우드 캐번스 어드벤처 파크 홈페이지〉 미국 콜로라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총과 폭발 장치로 무장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1일(현지시간) CNN 등 ...
    등록일: 2023.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9. “손발 묶인 채 입에는”…냉장고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모델, 美 ‘발칵’
    프리랜서 여성 모델이 냉장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충격적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사진출처 = 폭스뉴스] 한 프리랜서 여성 모델이 냉장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충격적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부동산 중개인 겸 프리랜서 모델로...
    등록일: 2023.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10. 美자동차노조, GM과도 협상타결…6주만에 파업종료 임박
    포드·스텔란티스와 비슷한 수준‥일반임금 25% 인상 사상 첫 3사 동시 파업…25년내 가장 길었던 파업 기록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제너널모터스(GM)과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미국 자동차업계 사상 처음으로 대형 3사 동시 파업을 이끈 UAW의 파...
    등록일: 2023.10.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