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민영방송 남녀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껴안고 뒹굴며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최근 이들의 만취 행보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녀는 민영방송TV 아사히 ‘굿! 모닝’에 출연 중인 남자 아나운서 사사키 카즈마(25)와 여자 아나운서 모리 치하루(24)다.
이 영상은 지난 1월 촬영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늦은 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다.
심지아 사사키는 모리를 뒤에서 껴안은 자세로 넘어진 뒤 그 상태로 길거리 바닥을 구르기 시작했다.
백허그 상태에서 누워 있든 이들은 카메라를 발견하고 그제서야 손으로 화면을 가렸다.
이들은 ‘굿! 모닝’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리의 경우는 당시 대학 시절부터 교제하는 연인이 있었다고 한다.
두 아나운서를 모두 아는 지인 A씨는 “주변에서는 올해 여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한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V 아사히 측은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모리의 소속사도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하며 향후 소속사로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