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이 팔레스타인과 접경한 케렘 샬롬 상업 국경에서 가자 지구로 다시 건너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자국에 발이 묶인 가자 출신 노동자들의 강제 송환을 개시했다고 3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전쟁 발발 당일 이스라엘에 있었던 가자 출신 노동자들은 가자지구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기 전 가자지구 주민 약 1만 8500명에게 노동 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침공으로 발이 묶인 뒤 이스라엘에 체류해왔다.
송환 대상이 얼마나 되는지 이스라엘 정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