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이우카 공세 강화 후 사상자 급증"
[아우디이우카=AP/뉴시스] 우크라이나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하루 사이 990명 늘어 총 30만5090명이 됐다고 추산했다. 지난 4월 사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인근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발포하고 있다. 2023.11.06.
러·우 전쟁에서 러시아 사상자가 30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파악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 사상자가 990명 늘어 총 30만5090명이 됐다고 추산했다.
미국은 전쟁 중 러시아군 12만 명이 사망하고, 18만 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부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마을을 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면서 사상자가 또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7월 초 러시아군의 하루 사상자를 300~600명 정도로 봤는데, 아우디이우카 공격 이후 그 수가 하루 600~10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가 전쟁 기간 중 탱크 5284대와 장갑차 9953대, 차량 및 연료 탱크 9730대, 포병 시스템 7375기, 다연장로켓포 867기, 방공시스템 570기, 항공기 322대, 헬리콥터 324대, 드론 5534기, 전함 및 보트 20척, 잠수함 1척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