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7일 천둥과 미미는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공개했다. 내년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최근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화보 속 천둥과 미미는 아이돌 출신답게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는 미미와 훤칠한 기럭지와 훈훈한 비주얼을 드러낸 천둥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름다운 투샷을 완성했다.
특히 천둥은 "난 어쩌다 미미 바보가 되었을까", "내일이 결혼식이었으면...기다리기 힘들다"등의 글을 남기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미미는 "주책스"라고 덧붙이며 수줍어했다.
또 천둥과 미미의 웨딩 화보 촬영에 들러리로 함께 나선 '예비 시누이' 산다라박은 "너무 예쁘다 둘다", "사랑꾼 내 동생 보기 좋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예비 부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4년여 동안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결혼 생각 중이라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며 내년 결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미미는 "부모님이 되게 좋아하신다"고 전했고, 천둥은 "큰누나 산다라박도 되게 좋아했다"고 밝혔다.
천둥과 미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에게 열애 소식을 알렸다. 천둥은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며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미미도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며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천둥은 2009년 엠블랙 멤버로 데뷔, 2014년에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드라마와 예능 등에 출연했으며, 2018년에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활동했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