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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사회조사 결과

"가구 소득 여유있다" 고작 13%뿐

'부채 동일' 67%…2년전보다 늘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현재의 소득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소비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채가 줄지 않고 그대로이며, 1년 뒤에도 가계의 살림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국민의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올해 5월, 전국 1만9000만 가구 대상)'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서, 가구의 실제 소득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7%였다. 이는 2년 전보다 1.8%포인트 오른 수치다. '소득 수준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31.2%다.

바꿔 말하면, 절반 넘게는 가계살림이 어렵단 소리다. '소득수준이 여유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해마다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높은 비중인 55.1%를 기록했다. 가구의 월 평균소득 100만원 미만일 때 이런 응답은 78.5%로, 평균을 훌쩍 넘겼다. 400~500만원 미만의 소득 구간에서도 절반(51.1%) 넘은 비중을 보였다. 600만원 이상에선 29.7%였다.

 

 

◆…(자료 통계청)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의 증가했다고 답한 비중은 21.3%, 동일하다는 응답은 59.9%였다. '가구 부채가 동일하다'고 답한 비중은 67.1%로 가장 컸다. 감소했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월 평균소득이 적을수록 부채의 변화는 없었다. 100만원 미만 구간은 85.5%였고 이어 100~200만원 미만(79.2%), 200~300만원 미만(69.4%), 300~400만원 미만(64.0%) 순이었다.

특히 '내년에도 가구의 재정상태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53.4%에 달했다. 통계청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내년 가구의 재성상태에 대해 낙관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했다.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5.7%로, 2년 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가구의 재정상황이 악화된다면, 제일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6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식료품비(41.7%), 의류비(40.2%), 문화·여가비(36.1%) 순이었다. 남자는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주류 및 담배 구입비·외식비·경조사비를, 여자는 의류비·식료품비를 줄이겠다는 비중이 높았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직업선택땐 수입>안정성>흥미 順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수입(40.9%)이었다. 안정성은 22.1%, 적성·흥미는 13.9%였다. 이를 반영하듯, 13~34세 청(소)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27.4%)이 가장 많았다. 또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육아 부담(52.7%)이 꼽혔다.

한편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은 취미활동(42.9%), 여행·관광 활동(29.7%)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일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주된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부담이 76.0%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근로소득·사업소득(57.8%)에서 생활비를 벌었다.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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