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이선균의 돈 관리, 아내 전혜진이 맡았다"
왼쪽부터 이선균, 전혜진 /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 씨가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건넨 3억 5000만 원이 최측근에게 빌린 돈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어제(7일) '3억 5천을 빌렸다? 이선균 사태 소름 돋는 내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이 씨가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건넨 3억 5000만 원이라는돈에 대해서 "거액을 건네면서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 직원들이 몰랐을 수가 있느냐는 말들이 나왔다. 하지만 배우자 전 씨는 이번 사안이 보도되기 직전까지 몰랐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도된 이후 (이 씨가) 가장 먼저 불렀던 이름이 아내의 이름이었다. 경찰에 출두할 당시 했던 말이 전 씨를 비롯한 가족에게 미안하다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그는 "A씨 측은 이 씨를 협박하면서 무려 3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요구했다. 이 씨는 10회 이상 출연하면 20억 넘게 버는 배우인데 이 돈 관리를 하는 인물이 전혜진 씨"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내한테 내가 협박받고 있으니까 3억 5000만 원을 달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 씨는 거액의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이 씨의 가장 최측근 중 한 명에게 3억 5000에 달하는 거액을 모두 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시 지인도 어떤 목적으로 이 씨가 돈을 빌리려고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워낙 급하게 요청하고 살려달라고 하니까 급하게 구해서 빌려줬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그 측근도 이 씨의 보도가 나온 이후 목적을 알게 됐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씨를 비롯한 가족들과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두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 아직도 이 씨의 일탈 행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가장 큰 피해자가 바로 전 씨"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씨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정밀 검사까지 받았고,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건네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