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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급증했다. 모자보건과 성매개질환(STD) 예방·치료 등 공중보건 시스템이 붕괴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2022년 미국에서 3761건의 선천성 매독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2% 늘어난 수치로 2012년의 335건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00% 늘었다.

CDC의 STD예방부서 최고의료책임자인 로라 바흐만 박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새로운 수치는 미국에서 30여년 만에 보고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CDC는 선천성 매독에 감염된 신생아 중 90%는 산모가 적절한 시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면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8%는 산모가 산전 진료를 아예 받지 않았고 나머지는 매독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임신 중 매독은 유산, 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산해도 아기의 귀나 눈이 멀거나 심각한 발달지체를 겪을 수 있다.

CDC의 국립 HIV·바이러스성 간염·STD·결핵 예방센터장인 조너선 머민은 “선천성 매독의 유행은 용납할 수 없는 미국의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든, 어디에 살든 모든 임신한 엄마는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자신과 아기를 보호하는 치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전국성매개질환(STD)관리자연합의 존 하비 이사는 “선천성 매독이 1년 만에 32% 증가한 것은 미국의 모자보건과 공중보건시스템의 붕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산 때처럼 백악관이 매독대응조정관을 임명해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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