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日 수산물 구입 전화 피해 상담 5000건 접수

 

후쿠시마 수산물 방사능 검사 - 지난달 19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항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중국, 한국, 캐나다의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이 막 잡아 올린 일본산 광어의 방사능 오염도 등을 검사하고 있다. 이와키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판매와 관련된 사기가 일본 내에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일본의 소비자 분쟁 조정 기관인 국민생활센터는 “최근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강화와 관련해 (해외에서 팔리지 않는다며) 수산물 구입을 강권하는 일이 있다”며 “게 등 해산물 구입이 늘어나는 연말에 문제가 증가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국민생활센터에는 최근 게와 가리비 등을 구입하라는 전화 판매와 관련된 상담이 5000여건 접수됐다고 한다. 특히 지난 8월 24일 오염수 방류 이후 9월부터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구입 강권 전화가 늘었다고 한다. “해외 판매가 어려워졌으니 도와달라”라고 하는 식이었다. 국민생활센터 측은 “소비자의 선의나 동정심을 파고드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생활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한 80대 여성은 “현재 일본 해산물이 해외에서 문제가 되어 팔리지 않고 있다. 도와달라”라는 판매 권유 전화를 받았다. 수산물 치고는 비싼 2만~3만엔(17만~26만원)대로 이 여성은 구입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상대가 회사 이름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데다 일방적으로 물건이 올지 몰라 자녀에게 상담했고 이 자녀는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있는 착신 이력을 보고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해서 받지 않았다. 이 여성은 사기라고 생각해 국민생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 50대 남성도 오염수 방류로 홋카이도 수산물 해외 판매가 어려워졌다며 홋카이도 지원을 위해서 수산물 구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2만엔(17만원)에 수산물을 구입했다. 하지만 도착한 수산물은 2만엔짜리로 보기에는 부적합해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판매상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결국 이 남성도 국민생활센터에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앞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직후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나서면서 일본 수산물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9월 중국 대상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0.8% 감소한 8억엔(약 69억원)이었다. 여기에는 진주·산호·비단잉어 등 먹을 수 없는 품목을 포함한 결과였고 가리비나 해삼 등 오염수 방류 전 중국에 많이 수출했던 수산물은 없었다.

 

 

서울신문


  1. “일본산 수산물 좀 사주세요”…사기 전화에 골머리 앓는 日
    日 수산물 구입 전화 피해 상담 5000건 접수 후쿠시마 수산물 방사능 검사 - 지난달 19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항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중국, 한국, 캐나다의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이 막 잡아 올린 일본산 광어의 방사능 오염도 등을 검사하고 있다. ...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이집트서 빈대 잡으려다 사람 잡은 사연…살충제 성분 '이것' 때문?
    살충제를 뿌리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5년 전 이집트에서 빈대 살충제의 간접 영향으로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 타임스 등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출신의 존 쿠퍼(69)씨와 수전 ...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3. 커피강국 베트남, 싹 다 갈아엎는 속사정
    중국이 열대과일 두리안에 열광하자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농부들이 앞다퉈 소득작물이던 커피나무를 갈아엎고 두리안 재배에 나섰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배작물이 단일화됐는데 중국 수출이 막힐 경우 지역경제가 한...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4. 런던…파리…브뤼셀…베를린…“가자 학살 멈춰라, 휴전 촉구”
    영국 현충일인 11일(현지시간)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참가자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런던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이날 행진 루트는 1차 세계대전 정전기념일 행사 군중과 만나지 않도록 짜였으나 수백명 규모의 우파 시위대가 나타나 팔레스타인 ...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5. 우크라 수도 키이우, 두 달 만에 공습...“큰 폭음, 방공망 작동”
    지난 9월 2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중부 체르카시의 건물 일부가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두 달만에 공습을 받았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이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러시아가 키이...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6. 中서 야생 백두산호랑이 출몰… “소 2마리 물어 죽여”
    호랑이 자료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제공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백두산 호랑이(중국식 이름 동북호랑이)가 연이어 민가에 출몰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나왔다. 농가에 방목된 소 2마리의 사체는 눈...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7.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임박했나…‘블루라군’ 온천 일시 폐쇄
    이틀간 지진 수천건 발생 "과거 화산 폭발 직전과 유사" 아이슬란드 블루 라군 온천. AP연합뉴스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신비로운 푸른색 물로 유명한 ‘블루 라군’ 온천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록일: 2023.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8. 가자 교전 중지 '하루 4시간' 뿐…난민 몰린 가자 대형 병원 공격 위기['중동 화약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바이든 '3일 중지' 제안에도 이스라엘 기존 조치 확장 그쳐…NYT "알시파 병원 공격 땐 수백~수천 사망" 가자지구 사상자 급증으로 인도주의적 휴전에 대한 국제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이 하루 4시간 가량의 교전 일시 중지 조치를 도...
    등록일: 2023.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9. 美 그래미, 여성가수 전성시대
    실력파 R&B 가수 시저(SZA)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마일리 사이러스 등 여성 솔로 가수들이 그래미상 후보로 대거 지명됐다. 10일(현지시간) 그래미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시저(SZA, 본명 솔라...
    등록일: 2023.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10. 총을 쥔 자가 말하는 미래…이스라엘, 무기한 ‘치안 책임’ 혹은 점령 구상
    [2023 가자의 참극]참극을 막기 위한 노력 없이 전쟁 뒤 셈해보는 국가들… 이스라엘은 개전 초기부터 가자지구 주민 내쫓는 ‘점령’ 구상해 2023년 11월8일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남북을 종으로 가르는 살라딘(살라훗딘) 도로에서 백기를 든 주민들이 남쪽으...
    등록일: 2023.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