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연구진 “1년 평균 25m씩 녹고 있다”
“지난 12개월, 지구 역사상 최대 폭염”

 

지구온난화가 이어지면서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지난 20년간 5배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은 “그린란드 지역 빙하 1000여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년간 녹는 속도가 이전과는 다른 수준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빙하를 찍은 위성 사진과 20만장의 과거 사진 등을 통해 지난 130년간 양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년 전에는 1년에 평균 5∼6m씩 빙하가 녹았으나 최근에는 1년 평균 25m씩 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란드에 있는 2만2000여개의 빙하는 기후 변화가 대륙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종종 사용된다. 그린란드 대륙 빙하의 규모가 모두 녹으면 지구의 해수면 높이가 최소 6m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그린란드의 빙하

코펜하겐 대학의 안드레스 앵커 비요크 지리과학 조교수는 “우리가 지구에서 경험하는 기온과 우리가 목격한 빙하가 녹는 속도의 변화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비영리 기후 연구 기관인 ‘클라이밋센트럴’(Climate Central)’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32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리협정에서 각국이 넘지 않기로 합의한 기온 상승 한계치인 1.5도에 근접한 수치다.

클라이밋센트럴의 앤드류 퍼싱 부사장은 기자 회견에서 “이것은 지구가 12만5000년 동안 경험한 가장 극심한 폭염”이라고 말했다.

퍼싱 부사장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는 2024년에는 엘니뇨의 영향이 더욱 강력해지면서 지구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기후학자 제이슨 스머든은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 동안 예측됐던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누구도 이 사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1. 폐쇄·폐쇄·폐쇄…전쟁 한복판 휘말린 가자지구 병원들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 전력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인큐베이터에서 꺼내진 신생아들이 침대에 눕혀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더 깊은 곳으로 침투하면서 병원이 포화의 중심에 놓였다. 병원을 직접 겨냥한...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2. 거대 화산 폭발 임박… 아이슬란드, 비상사태 선포
    아이슬란드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주거 지역이 화산 분화 피해를 입을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그린다비크 지역으로 가는 도로가 폐쇄된 모습. /사진=로이터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한 잇단 지진으로 화산 폭발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국이 비상사...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3. "하마스, 인질 협상 중단" 알시파 병원 문제 때문…뭐길래?
    이스라엘군 "하마스, 병원 지하에 본부 두고 있다" 하마스 "이스라엘이 병원 공습해 다수의 사망자 나왔다" 알시파 병원에서 치료 중인 팔레스타인 주민들/사진=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4. 필리핀 앙헬레스서 또 한인 대상 강도…50대 흉기에 찔려 중상
    필리핀 앙헬레스 지방법원이 2016년 10월 한인 사업가 지익주 씨를 납치·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들에게 6일(현지시간)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필리핀의 관광 명소인 앙헬레스에서 50대 한인이 2인조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13일...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타이태닉호 침몰 3일 전 일등석 메뉴판 "1억3000만원" 낙찰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 역사학자 렌 스티븐슨이 소장한 사진 앨범에서 발견돼 일각에서는 타이태닉호 발견 물건을 개인이 소장하는 것에 비판적인 시각도 가져 타이태닉호 침몰 3일 전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됐던 메뉴판의 모습 / 사진=Henry Aldridge&son 웹...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6. 日 33세 여성시장 탄생…공무원 출신
    일본 교토에서 일본 내 최연소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교도통신과 NHK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12일 치러진 교토부 야와타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인 가와타 쇼코 후보가 당선됐다. 가와타 씨는 현재 33세로, 이번 당선으로 지난 2020년 36세 나이로 도쿠시마현 ...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7. 베트남서 '마약 유통'한 전직 경찰관 등 한국인 2명 사형 선고
    한국인 2명 포함 총 18명 사형 선고 물량 중 일부 한국에 보내 ▲ 피고인들(왼쪽)이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 법원이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2명 등 1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13일 현지...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8. 중국인이 악취나는 '이 과일' 찾자…베트남 커피밭이 사라졌다
    두리안.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열대과일 '두리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베트남에서 커피농사를 포기하고 두리안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중국 수출길이 막힐 경우 지역경제가 단숨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고했다. 11...
    등록일: 2023.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9. 그린란드 빙하 점점 빨리 녹아…“20년 전과 차원이 다르다”
    연구진 “1년 평균 25m씩 녹고 있다” “지난 12개월, 지구 역사상 최대 폭염” 지구온난화가 이어지면서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지난 20년간 5배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은 “그린란드 지역 빙하 1...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가자 학살 멈춰라"…유럽 거리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런던서 30만명 이상 시위 참여…프랑스·독일·스페인·브뤼셀에서도 집회 영국 런던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E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는 대규모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졌다. 2023.11.11 [email protected] 이스라엘의 ...
    등록일: 2023.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