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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1년 평균 25m씩 녹고 있다”
“지난 12개월, 지구 역사상 최대 폭염”

 

지구온난화가 이어지면서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지난 20년간 5배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은 “그린란드 지역 빙하 1000여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년간 녹는 속도가 이전과는 다른 수준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빙하를 찍은 위성 사진과 20만장의 과거 사진 등을 통해 지난 130년간 양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년 전에는 1년에 평균 5∼6m씩 빙하가 녹았으나 최근에는 1년 평균 25m씩 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란드에 있는 2만2000여개의 빙하는 기후 변화가 대륙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종종 사용된다. 그린란드 대륙 빙하의 규모가 모두 녹으면 지구의 해수면 높이가 최소 6m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그린란드의 빙하

코펜하겐 대학의 안드레스 앵커 비요크 지리과학 조교수는 “우리가 지구에서 경험하는 기온과 우리가 목격한 빙하가 녹는 속도의 변화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비영리 기후 연구 기관인 ‘클라이밋센트럴’(Climate Central)’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32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리협정에서 각국이 넘지 않기로 합의한 기온 상승 한계치인 1.5도에 근접한 수치다.

클라이밋센트럴의 앤드류 퍼싱 부사장은 기자 회견에서 “이것은 지구가 12만5000년 동안 경험한 가장 극심한 폭염”이라고 말했다.

퍼싱 부사장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는 2024년에는 엘니뇨의 영향이 더욱 강력해지면서 지구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기후학자 제이슨 스머든은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 동안 예측됐던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누구도 이 사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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