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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회의에서 펜타닐 유입 차단 협력 요청할 것"
올해 9월까지 美 펜타닐 사망자 509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개막한 11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내 텐더로인 거리에 한 노숙인이 마약에 취한 듯 움직임 없이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좀비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의 미국 내 불법 유입 차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브리드 시장은 1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APEC 기간 중 시 주석과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 무엇을 요청하겠느냐'는 질문에 "중국에서 보내는 자원(펜타닐)이 미국이나 멕시코로 들어오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되도록 미국과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펜타닐을 비롯한 약물 과다 복용이 사회적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는데 따른 것이다. 올해 9월까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은 이미 620명으로, 올해 사망자는 지난해의 649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 중 펜타닐에 의한 사망자는 506명으로 전체 80%를 넘게 차지한다. 펜타닐은 강력한 진통제로 쓰이지만 높은 중독성으로 '좀비 마약'이라 불린다. 과다 복용할 경우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해 '최악의 마약'이라는 평가다.

브리드 시장은 펜타닐이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오랜 협력의 역사가 있는 중국과 미국의 양국 관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으로 불법 유입되는 펜타닐은 멕시코를 거쳐 들어오고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펜타닐 원료의 주 공급원이 중국이라고 미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브리드 시장은 "무역과 비즈니스 성장 및 발전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 사이에 항상 존재했던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 펜타닐은 미국민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양국 관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 APEC 회의에서 펜타닐의 불법 유입의 차단을 위해 관련 문제를 중국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펜타닐과 관련한 양국 간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펜타닐 등 합성마약의 원료인 이른바 전구체 물질 대다수가 중국에서 공급된다는 점에서 미국은 중국에 전향적인 대처를 요구해왔다.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17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며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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