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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게시글에 동의한 후 논란
일각에선 '스타십 시범 비행 때문' 의견도
테슬라, 나스닥 상승에도 홀로 3.81%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됐던 최고경영자 서밋 대담에 불참했다.

머스크, APEC CEO 서밋 돌연 불참…빈자리 기후특사가 메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행사 주최 측은 "일정 변경으로 인해 머스크가 2023년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그가 원격으로 참여하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모든 연사가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APEC CEO 서밋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당초 머스크는 이날 오후 CEO 서밋 프로그램의 오후 세션에서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와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이날 머스크의 빈자리는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문제 특사가 채웠다.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련한 미 기업인 만찬에도 얼굴만 비추고 빠르게 빠져나간 머스크가 갑자기 일정을 바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업들이 시 주석과의 만찬 티켓을 구하기 위해 피 터지는 경쟁을 한 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행동이다.

'반유대주의' 관련 논란 때문? 일각에서는 "스타십 시범 비행 발사 관련일 듯" 의견 나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그의 일정 변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이 논란이 된 직후에 이뤄졌다.

머스크는 전날인 15일 '반유대주의' 관련 게시물에 동의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이용자가 "유대인 공동체는 자신들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백인들에 대해 그런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라고 작성한 글에 머스크가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라고 답한 것이다.

이는 반유대주의를 의미하는 듯한 게시물에 동의하는 모습이 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머스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비영리 유대인 단체인 반(反) 명예훼손연맹(ADL)도 언급했다.

그는 "이것이 모든 유대인 커뮤니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ADL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라며 "서구의 대다수가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는데도 ADL은 부당하게 서구의 대다수를 공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머스크는 ADL의 광고주에 대한 압력 때문에 미국에서 엑스(X·옛 트위터)의 광고 매출이 60% 감소했다고 주장하는 등 ADL과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의 일정 변경이 자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당초 17일 오전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비행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었다가 갑자기 하루 연기한 것과 관련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스타십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온 우주선이다.

나스닥·MS·애플 올랐는데…테슬라만 '뚝', "머스크 '입' 때문" 주장 나와

 

[이미지출처=픽사베이]

한편 미국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3.81% 급락해 주주들이 울상을 짓게 됐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0.07%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애플이 0.9% 각각 상승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만 유독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머스크가 게시한 '반유대주의 음모론'에 동조하는 글을 올린 것이 원인이란 반응이 나왔다.

과거에도 머스크가 테슬라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거나, 자기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머스크의 '입'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는 소동이 여러 차례 있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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