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아내 경맑음의 생일에 통 큰 선물을 했다.
17일 정성호 아내 경맑음은 "팔찌를 꼭 사주고 싶어 했던 울 오빠의 생일선물. 고마워"라며 생일선물로 받은 팔찌를 공개했다. 경맑음이 선물 받은 팔찌는 명품 브랜드 B사의 제품으로 약 1,460만 원대로 알려졌다.
이어 경맑음은 팔찌 가격을 듣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정성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영수증을 확인한 정성호는 당황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아내를 위해 기꺼이 결제에 나서는 모습. 이에 경맑음은 "오빠 고마워"라는 자막을 덧붙였다.
그러나 결제 후에도 계속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성호의 모습에 "표정 풀어 오빠"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더했다.
또 경맑음은 남편과 자녀들이 준비한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파티 사진도 올리며 감격에 젖었다. 그는 "올해 제게는 정말 힘든 일, 내가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참 많이 울고도 하고 참 많이 서글프고 참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마음의 병이 생겨 너무 힘든 시기를 사실 겪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감사하게도 언니 오빠 그리고 예람이 선정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힘이 되어주었고 세상에서 가장 감사한 축복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든든한 파워로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한 빛을 내뿜어 지금도 너무 잘 이겨내고 행복을 느껴요"라고 전했다.
경맑음은 "올해 참 힘들었을 제게 오빠가 참 많은 고민을 한거같아요. 이렇게나 우리의 가정이 단단하고 대단한 힘들이 뭉쳐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아이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준비해 줬어요"라며 "가족으로 일어날 수 있고 그 테두리 안에서 울고 웃고 쉬라고 무적파워 사랑을 느끼게 해준 오늘, 가족만큼이나 든든한 테두리를 내어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성호는 2009년 9세 연하의 경맑음과 결혼해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다. 정성호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