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소진이 배우 이동하와 부부가 된다.
오늘(18일) 소진과 이동하는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소진은 1986년생, 이동하는 1983년생으로 3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달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두 사람이 11월 중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당시 소진도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한다.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라며 이동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하 또한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소진은 걸스데이 멤버 중 첫 결혼하는 멤버로 더욱 주목받기도. 소진과 함께 걸스데이로 활동했던 혜리는 "내 소진. 막냉이는 벌써 웁니다. 감동 ㅠㅠ 행복해야 해요. 언니. 지구에서 가장 축하해요"라며 소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또 다른 멤버 민아도 "우리가 가장 축하할 거야!"라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ENA '보라! 데보라', tvN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tvN '시그널',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MBC '닥터로이어'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