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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금일 인질 석방 시작키로…4일간 교전도 일시 중지
네타냐후 "하마스에 대규모 군작전 압력…강력 외교 덕분에 합의 성공"

 

 

이스라엘 군인들이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밖에서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송하고 있다. 2023.11.22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서 인질 송환을 조율하는 일은 복잡한 과정이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다니엘 하기리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송환 작업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복잡한 과정"이라면서 "시간이 걸리고 몇 단계에 걸쳐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고 4일간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교전 중단 기간 적십자사는 인도주의 목적으로 가자지구 출입이 허용되며,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된다.

이와 관련해 하가리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로부터 인질을 전달 받기 위한 "질서 있는 절차를 위해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앞으로 긴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며칠간 안도의 순간과 고통의 순간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면서 "하마스 테러 조직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심리적 테러를 자행하려는 시도가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대규모 군사적 압박과 강력한 외교적 압력이 덕분에 이번 합의가 성공했다"면서 "우리는 힘든 협상을 진행했고, 합의를 개선하기 위해 싸웠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외교적, 군사적 노력의 결합이 다음 단계에서 추가 인질 석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마스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인질을 석방하기로 했고, 이 단계가 성공할 경우 이스라엘 측은 최대 1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다는 방침이다.

CNN은 "석방될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대부분은 16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이며, 여성은 33명 정도"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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