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열풍에 귀해진 日 위스키…‘히비키 30년’ 가격 125% 인상

by 민들레 posted Nov 23,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본 위스키 ‘히비키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넣은 ‘하이볼’ 보급과 외국인의 대량 구매 등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일본산 위스키 일부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다.

22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음료업체 산토리는 내년 4월 1일부터 자국산 프리미엄 위스키 19종 소매가를 20∼125% 인상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비키(響) 30년’, ‘야마자키(山崎) 25년’, ‘하쿠슈(白州)25년’ 700㎖ 한 병 가격은 기존 16만엔(약 140만원)에서 36만엔(약 315만 원)으로 125% 오른다.

아울러 ‘야마자키 12년’과 ‘하쿠슈 12년’ 700㎖ 한 병은 1만엔(약 8만7000원)에서 1만5000엔(약 13만 원)으로 50% 인상된다.

산토리의 프리미엄 위스키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이 업체는 수입 위스키와 와인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다.

산토리는 위스키 가격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저장고와 증류소 설비에 투자했던 비용을 보전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