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난입 시위

by 민들레 posted Nov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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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난입해 시위를 벌였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최대 퍼레이드 중 하나인 ‘메이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서 참가자 중 일부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어올렸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한 단체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도로 위를 차지하고 앉아 팔레스타인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에서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열렸다. 매년 2700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이 퍼레이드는 올해 97주년을 맞이했고, 미 방송 NBC를 통해 방송됐다. 그런데 원주민 수레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치던 매쉬피 왐파노그 부족 중 한명이 카메라 앞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었다. 이 때문에 NBC는 급히 화면을 돌리기도 했다.
 

23일(현지 시각) 열린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참가한 매쉬피 왐파노그 부족 중 한명이 행진 도중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쳐 들고 있다.
/NBC 화면 캡쳐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퍼레이드가 진행되던 6번가의 길목을 일시적으로 점령하기도 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이들 시위대로 인해 퍼레이드가 일시 중단됐고 경찰이 이들을 도로에서 끌어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팔레스타인 깃발과 팻말을 들고 퍼레이드 경로를 따라 걸어가 (시내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모이자’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