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명단 검토 중…가족들에게 통보"
1차 휴전 오후 2시 종료…"48시간 연장"
[예루살렘=AP/뉴시스] 이스라엘 총리실이 하마스로부터 28일(현지시간) 석방 예정인 인질 명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한 시민이 예루살렘에 걸린 인질 귀환 촉구 포스터 앞을 지나는 모습. 2023.11.28.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추가 석방될 예정인 인질 명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휴전 연장 합의 일환으로 이날 석방될 예정인 이스라엘 인질 명단을 하마스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현재 명단을 검토 중이며, 해당 인질의 가족들에게 통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몇 명이 석방될 예정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선 1차 휴전 합의에선 이스라엘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석방하기로 해,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이 석방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1차 휴전 합의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종료된다. 카타르는 양측이 휴전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합의했으며, 하루에 이스라엘 인질 10명씩 총 2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연장 합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휴전 연장 합의에 따라 조기 석방 가능성이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 수감자 50명 명단을 승인하면서 "이스라엘 인질이 추가 석방될 경우"라고 단서를 명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