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초연결시대입니다. 글로벌 분업, 기후변화 대응, 빈곤퇴치 등에서 국적을 넘어선 세계시민의 연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행성에 공존하는 대륙과 바다 건너편 시민들의 민심을 전합니다.

내 자녀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문제는?

2017년 6월 14일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12세 소녀 말로리 그로스먼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지속적인 ‘온라인 왕따’(Cyber Bullying)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혔다. 또래 학생들은 ‘너는 패배자야’ ‘왜 아직도 OO하지 않지?’ 등의 끔찍한 메시지로 그로스먼을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왕따’가 미국 교육계의 쟁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엔 200여 개에 달하는 미국 전역의 교육청이 ‘SNS가 교내 질서를 무너뜨리고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친다’며 틱톡, 페이스북 등 SNS 업체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사이버 왕따뿐만 아니라 SNS 중독 등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계가 재원을 투입하는 만큼 SNS 기업들이 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 청소년 자녀를 둔 미국 부모 중 35%는 그들의 자녀가 왕따(Being Bullied)를 당할 가능성에 “극도로 또는 매우(ExtremelyㆍVery)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부모의 가장 큰 걱정인 ‘불안이나 우울증’(40%)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이다.
 

6가지 왕따 유형

또 10대 청소년의 46%는 △불쾌한 별명을 지어 부르거나 △거짓 소문 퍼트리기 △이상한 사진 만들어 보내기 △지나친 사생활 간섭 △신체적 위협 △내 사진을 허락 없이 마구 돌려보기 등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이버 왕따는 온라인 기기를 사용한 괴롭힘이다. 온라인상에서 공개 저격하거나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욕설이나 비난하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사이버 왕따가 일반 학교 교실에서 직접 대면하고 괴롭히는 왕따보다 피해자에게 더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학교에 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24시간 내내 괴롭힘을 당할 수 있고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시기라 피해 상황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피해 정도가 더 심하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2018~21년 미국 어린이(10~13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기 사이버 왕따를 당한 피해자는 오프라인 왕따 피해자보다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물_미국 청소년 온라인 왕따

특히 ‘10대 소녀’들이 사이버 왕따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17세 소녀 중 54%가 ‘사이버 왕따를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 소녀들은 특히 “외모 때문에 사이버 왕따를 당했다”(21%)고 답했다. 반면 같은 나이의 소년들은 44%가 사이버 왕따를 당했다고 답했다.

또 성소수자 고교생의 22%가 “학교와 온라인 모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는 이성애자 고교생(10%)의 답변과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아울러 13~17세 청소년의 53%는 “사이버 왕따는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한국일보


  1. 바이든 또 말실수…CS윈드 美공장 찾아 "난 미스터 문과 친구"(
    尹대통령과 헷갈려 'Moon'이라고 언급…연설서 바이드노믹스 적극 홍보 조현동 주미대사도 참석…바이든, 조 대사에 "블링컨 방한해 노래 한 곡 했으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CS윈드 공장에 방문해 연설을 하고 ...
    등록일: 2023.11.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2. "1달러도 안 들어" 美 대학생들, 라면 찾는다…유기농식 실종 왜
    “1달러(약 1300원)가 안 되는 돈으로 배를 채워주는 음식.” 최근 미국 대학생 매체 웨스턴프론트는 가격이 저렴한 인스턴트 라면이 대학생들이 즐겨찾는 식단으로 부상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매체가 대학생 30명에게 물었더니 93%가 “라면을 먹는다”고 답했다....
    등록일: 2023.11.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3. 로절린 장례식에 나홀로 튀는 ‘회색 디올 코트’... 멜라니아, 속내는?
    멜라니아 트럼프, 미셸 오바마 등 전 영부인들이 28일 화요일 글렌 기념교회에서 열린 로잘린 카터 전 영부인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이 열린 미국 애틀랜타의 한 교회. 군중 속에서 단연 ...
    등록일: 2023.11.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1살때 알파벳, 18개월에 글 읽어”…美 2세 여아, 최연소 멘사 회원 됐다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된 아이슬라 맥랩(2). 기네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 켄터키 주에 사는 여자아이가 두 살의 나이에 ‘멘사(Mensa)’의 최연소 여성 회원이 됐다. 29일(현지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 UPI 통신에 따르면 켄터키주 소도시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아...
    등록일: 2023.11.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5. 미군 오스프리 수송기 일본 바다에 추락…8명 중 4명 발견
    인근 어민들 3명 발견…구조된 1명 의식 없어 엔진에 불붙으며 추락…오키나와로 이동 중 사고 오키나와현 기노완시 중심부에 위치한 후텐마 미 공군기지서 오스프리 항공기 한 대가 비행하고 있다. 2022.08.2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8명이 탑승한 ...
    등록일: 2023.11.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6. 美 금리인하 가능성에 달러 가치 ↓ 금값 ↑
    금융시장, 낙관적 시장 전망 확산 달러화 연속 하락에 8월 이후 최저 금 현물 1.35% 올라 6개월래 최고 2024년 미국 경기가 급랭하는 ‘경착륙’과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전망이 미 금융시장 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
    등록일: 2023.11.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7. 코로나19 종식 여파? 미국에서 보이스피싱 급증
    초 연결시대입니다. 글로벌 분업, 기후변화 대응, 빈곤퇴치 등에서 국적을 넘어선 세계시민의 연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행성에 공존하는 대륙과 바다 건너편 시민들의 민심을 전합니다 자료=갤럽 팬데믹이 보이스피싱을 몰고 온 걸까. 갤...
    등록일: 2023.11.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8. 미국 10대 소녀 절반, '사이버 왕따'에 노출
    초연결시대입니다. 글로벌 분업, 기후변화 대응, 빈곤퇴치 등에서 국적을 넘어선 세계시민의 연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행성에 공존하는 대륙과 바다 건너편 시민들의 민심을 전합니다. 내 자녀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문제는? 2017년 6월 1...
    등록일: 2023.11.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9. 추수감사절 美 들었다놨다… 77세 ‘할머니 디바’
    돌리 파튼, NFL 하프타임 쇼에 치어리더와 똑같은 의상 입고 열창 팝스타 셰어도 백화점 퍼레이드서 화려한 옷·군무 선보이며 신곡 불러 23일 미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하프타임 쇼에서 팝스타 돌리 파튼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USA TOD...
    등록일: 2023.11.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10. ‘수백억 손실 위기’ 머스크 “하마스 제거돼야” 맞장구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키부츠를 찾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스라엘을 찾아 ‘하마스가 제거돼야 한다’는 베...
    등록일: 2023.11.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