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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청설병', 한 달 새 5건 발생

 

소·양의 혀가 검푸르게 변하다가 심하게는 죽음에 이르는 가축질병인 청설병이 영국서 한 달 새 5건이나 발생해 현지에 비상이 걸렸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소와 양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인 '청설병((Blue-Tongue Disease)'이 2주일 사이에 영국 켄트지역 농장 3곳에서 5건 발생했다. 게다가 이번 청설병은 변종 바이러스까지 포함되어 있어 영국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정부의 수의학 분야 최고 책임자 크리스틴 미들미스는 "축산농가에 청설병의 주요 유전자형과 축형 별 주요 증상을 발표했는데, 새로운 청설병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돼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영국 남부와 동부 해안이 현재 가장 큰 위험지역으로 분석됐다.

현재 영국 정부는 청설병 감염 확진지역에 가축 이동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청설병 양성 판정을 받은 가축, 동일한 운송 수단을 탔거나 감염 위험이 있는 가축을 도살할 수 있다. 다만 도살된 가축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상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설병에 걸린 소는 혼수상태, 콧구멍과 주둥이 주변의 경직, 입·눈·코의 발적, 발굽 위 피부의 붉어짐, 콧물, 젖꼭지의 붉어짐과 상처, 발열, 식욕 부진, 사산 등의 증세를 보인다.

특히 어미소가 임신 중일 때 감염되면 송아지가 기형이나 약체, 눈이 안 보이는 상태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고, 출생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청설병은 남아프리카가 발원지이지만, 2006년 네덜란드·벨기에에서 최초로 발병 후 영국과 유럽 전역으로 번져 2007년까지 유럽에서만 소·양 200만마리가 죽은 것으로 기록됐다. 또 2021년엔 스페인에서 튀르키예로 배를 통해 수출하려던 소 900마리 중 청설병 감염 개체가 확인되어 배가 두 달여간 정박하지 못하고 지중해를 떠돌다 선박 안에서 소를 전부 도살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남아프리카가 발원지인 청설병 바이러스가 유럽으로 퍼진 이유로는 기후변화가 지목되고 있다. 청설병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날벌레가 유입된 데다, 청설병 바이러스는 온도가 15℃ 아래로 내려가면 복제를 못 하는데 지구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해 바이러스가 서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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