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첫 심경을 털어놨다.
29일 '김복준의 사건의뢰' 채널에는 '[특집] 과학수사대 - 스모킹 건 뒷이야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부터 공개되지 않은 미방송 영상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패널들은 본격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근황 토크를 했다. 이혜원은 자녀들의 학업 뒷바라지를 하고 남편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함께 예능 공동 MC로 합을 맞추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얘기가 한참 무르익자 안현모는 "자꾸 근황 토크를 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밀려온다. 우리 프로그램에 관한 얘기 할까요? 근황 토크 안 하면 안 될까요?"라며 초조해했다. 또 "누구는 그 사이에 아들, 딸 대학 보냈는데"라며 뜨거워진 얼굴을 식히느라 손을 바삐 움직였다. 최근 자신의 이혼 이슈에 부담감을 느낀 탓이었다.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은 "세상 사는 일은 천태만상이다"라며 위로했고 "더 예뻐졌다", "엄청 씩씩해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안현모는 "더 이상 숨길 게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제가 한창 '스모킹건'을 진행할 때는 불안과 두려움이 많았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유성호 교수가 "잘 지내고 있는 걸로 알면 되겠냐"라고 묻자 안현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래퍼 출신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지난 6일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 측은 "라이머, 안현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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