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테마파크 '게이터랜드'에서 태어난 흰색 악어. 〈영상=게이터랜드 SNS 캡처〉
알을 깨고 나온 이 악어, 다른 악어들과 달리 온몸이 새하얗습니다.
루시스틱(백변종) 악어, 이른바 '흰색 악어'가 태어난 겁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테마파크 '게이터랜드'는 공원에서 백변종 악어 한 마리가 부화했다고 현지시각으로 7일 밝혔습니다.
이 악어의 현재 무게는 약 96g, 길이는 19.2인치(약 48.7㎝)입니다.
게이터랜드 관계자는 "(백변종 악어는) 전 세계에서 7마리밖에 보고되지 않은 매우 희귀한 종으로, 그중 3마리가 게이터랜드에서 서식하고 있다"며 "사육 환경에서 태어난 백변종 악어는 이 악어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백변종 악어는 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나는 알비노 악어보다 희귀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변종 악어는 눈동자가 파랗고, 알비노 악어는 눈동자가 분홍색입니다. 또 백변종 악어는 흰색 피부에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이터랜드는 이 백변종 악어를 내년 초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