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에서 홍석천이 덱스에게 볼뽀뽀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유교 스타일'에는 유민상과 이나연, '할리우드 스타일'에는 홍석천, 정혁, 박세미가 출연해 극과 극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는 홍석천을 향해 "진짜 할리우드 스타일 아니냐"면서 과거 시상식에서 덱스에게 기습 볼뽀뽀를 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에 홍석천은 "여자분들이 엄청나게 질투를 했다. 저한테 주먹을 날리려고 하신 분도 계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은 "어떻게 나의 덱스 오빠한테 그럴 수 있냐면서 여자분들이 저를 적으로 생각하더라"면서 "근데 그 볼뽀뽀 어떻게 된거냐면, 덱스가 신인상 후보였다. 다른 후보들을 보니까 덱스가 신인상을 타겠더라. 그래서 '덱스를 화제성으로 확 밀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사전에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덕분에 기사는 제일 많이 나갔다. 그리고 홍석천 씨가 찍으면 그 분은 화제가 된다"고 했고, 홍석천은 "(축구선수)조규성 씨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전에 이미 제가 팔로우를 했었다. 정혁 씨도 제가 점 찍었었다. 너무 잘생긴 비주얼이더라. 그러더니 요즘에 물이 들어왔더라"면서 만족했다.
그리고 정혁은 쉴틈없이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정혁은 "저한테 연애는 필수다. 늘 연애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MC들은 "그런데 연애를 하기 전에 합의하는 사항이 있다고?"라면서 궁금해했고, 정혁은 "제가 비혼주의자"라고 했다.
정혁은 "비혼주의라는 것을 나중에 얘기하면 배신감을 느낄 수 있으니 미리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몇 년 전까지만해도 제가 비혼주의자라고 하면 '어?' 이런 반응이었는데, 요즘에는 '나도 비혼주의야'라도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혁과는 반대로 유민상은 10년째 솔로 생활 중이라고 했다. 이에 문세윤은 "그럼 34살 이후로 연애를 안했다는건데, 34살 전에는 연애를 한거 맞냐. 증거자료 제출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의 말에 유민상은 "개그맨 커플 모임으로 같이 간 적도 있다. 그런데 그걸 증명해달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당시에 같이 있던 개그맨분들이 다들 다른 여성분과 결혼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