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발표 후 첫 근황과 함께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엿보여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지난 13일 개인 채널을 통해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과 함께 찍은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셀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홍기를 센터로 최민환, 이재진이 양쪽에 나란히 선 채 다정하게 사진 찍는 모습이 마치 가족 사진을 연상케 한다.
그중 최민환의 밝은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은 최근 율희와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바. 최민환은 멤버들과 함께 미소 짓는가 하면 카메라를 바라보며 엄지 척 포즈를 취하는 등 한층 편안한 얼굴을 보여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당시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혼을 발표한 최민환은 슬하에 둔 세 아이의 양육을 맡게 된 만큼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책임감을 엿보였던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 이제 그의 개인 채널은 온통 FT아일랜드와 관련된 게시물로 가득하다.
최민환은 이혼 발표한 다음날 FT아일랜드 리메이크 신곡 '마중(2023)' 발매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0일 발매된 '마중'은 FT아일랜드가 지난 2007년 발표한 히트곡으로, 16년 만에 새롭게 재해석되어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이혼의 아픔을 딛고 '싱글 파파'로서 '열일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최민환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새로운 가족사진 같아" "옛날 모습 그대로" "아련한 느낌" "너무 귀여워" "행복한 표정 보기 좋아요" 등의 댓글로 최민환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이달 16일과 17일 일본에서 열리는 FNC 패밀리 콘서트 '2023 FNC 킹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