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대는 이걸 20만원 주고 산다?” 줄서서 ‘우르르’…삼성도 놀랐다”

by 민들레 posted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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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노티드 매장 앞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 [캐논코리아 제공]

“사진 한 장 출력할 뿐인데 20만원 주고 산다고?”

‘다이어리 꾸미기’(다꾸)에서 시작된 Z세대의 ‘별다꾸’(별 걸 다 꾸민다) 열풍이 IT 전자기기 시장까지 집어삼켰다. 이제는 스마트폰, 완전무선이어폰(TWS) 등도 꾸미기의 대상이다. 포토프린터도 예외는 아니다. ‘오픈런 도넛’,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및 갤럭시버즈2 한정판 컬래버 브랜드로 잘 알려진 노티드의 감성을 담은 포토프린터도 등장했다.

캐논코리아는 14일 다이어리부터 일상의 다양한 소품을 꾸밀 수 있는 ‘셀피 노티드 한정판 패키지’를 정식 출시했다.

셀피 노티드 한정판 패키지는 캐논코리아의 미니 포토프린터 셀피 CP1500에 ‘오픈런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Knotted)의 캐릭터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노티드는 줄서서 먹는 도넛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한정판 에디션과 갤럭시버즈2 컬래버 케이스 등을 협업한 바 있다.

캐논코리아는 사진을 출력해 다이어리나 책상 위 등을 꾸미는 이른바 ‘별다꾸’ 유행을 겨냥해 노티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셀피 노티드 한정판 패키지. [캐논코리아 제공]

특히 파스텔 톤으로 제작한 ‘셀피 노티드 한정판 패키지’ 상자에 ▷캐논 셀피 CP1500 ▷액세서리를 담을 수 있는 노티드의 3종 캐릭터가 그려진 전용 파우치 ▷포토 앨범 ▷스티커 3종을 담아 제품 패키지까지 MZ세대 ‘별다꾸’ 취향에 맞게 꾸몄다. 파티쉐 ‘슈가베어’와 사고뭉치 알바생 ‘크림버니’, 잔소리쟁이 조수 ‘도우퍼피’의 모습을 곳곳에 입혔다.

실제로 꾸미기 열풍은 관련 용품 판매량에서도 엿볼 수 있다. 디자인소품 판매 사이트 텐바이텐에 따르면 2018년을 기점으로 다꾸 유행이 불며 디자인문구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2017년 대비 2020년 디자인문구 판매량은 204%, 다이어리 꾸미기 아이템은 442% 증가했다. 온라인몰 지마켓도 올해 10월 10~23일 2주 동안 판매된 ‘캘린더, 달력’ 관련 용품 판매량이 지난 10월 같은 기간보다 236%가량 늘었다고 귀띔했다.

캐논코리아의 셀피 CP1500은 손쉽게 고품질 사진 인화가 가능한 미니 포토프린터다. 분당 약 1.4매의 빠른 출력과 염료 승화 인쇄 방식으로 부드럽고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하며, 추억을 오래도록 남길 수 있도록 오염에 강한 오버코팅 마감을 지원한다.
 

셀피 노티드 한정판 패키지. [캐논코리아 제공]

특히 다양한 사이즈 및 재질로 구성한 총 9가지의 셀피(SELPHY) 용지를 지원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자유롭게 인화할 수 있다. 일반 용지는 물론이고 다양한 사이즈의 스티커 용지를 지원해 인화한 사진을 자유롭게 붙일 수 있어 다이어리부터 일상 소품 등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셀피 노티드 한정판 패키지는 이날(14일)부터 캐논플렉스, 캐논 이스토어 등 셀피 CP1500 판매 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 대상 노티드 상품권 1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Z세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끄는 포토프린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매 시즌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즈니와 협업해 다양한 캐릭터를 담은 ▷토이 스토리 캐릭터 패키지 ▷셀피 CP1500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 패키지 ▷인스픽 P2 곰돌이 푸 캐릭터 패키지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최근에는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셀피 벨리곰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고 롯데 계열사 내 공동 마케팅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각도로 추진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고 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