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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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IQ 200을 찍은 사연자가 반전 고민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6회에서는 전 세계 아이큐 1위라는 고지능을 가졌지만 주변의 오해로 힘들다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연자는 목사 후보생이자 교회 전도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큐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1위"라며 운을 뗀 사연자는 실제 아이큐 검사 204점을 기록하였고 한국기록원 공식 고지능 검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영재발굴단'에 방송 최초 성인 영재로 출연했으며, 공식적으로 쓰이는 웩슬러 검사에서도 만점을 받아 공식 국제 기준 아이큐 160 이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수근은 이후 "근데 미안한데 고민이 뭐야?"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고지능자와 천재는 다른데 주변에서 저를 천재라고 오해한다. 마치 초능력자처럼 무엇이든 잘할 거라는 오해가 있다. 조금만 못해도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천재인데 과학 전공이나 의사, 변호사 등 고지능을 요구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은 데에 의문을 품는다"라고 하소연했다.
사연자는 "멘사에서도 최고점인 156점 만점을 받아 그 이상을 측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만든 고지능 검사를 거쳐 또다시 만점을 받아서 세계 천재인명사전(WGD)에서 전 세계 1위로 등재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이 선배님이다. 신학과다"이라고 말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누가 연세대 자랑하면 나는 연세대 사연자를 외칠 것"이라며 "세계 1등이 연세대 나왔으니 더 이상 얘기할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사연자는 "고려대에 편입했다. 철학 전공도 했다"라고 말해 반전을 더했다.
사연자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하면서 IQ가 궁금해서 해봤는데 계속 높게 나와서 고지능자인 걸 깨닫고 메가 소사이어티 유일한 한국 회원이 됐다"라며 "메가 소사이어티에는 10명만 회원이 등록됐다. 고지능 검사는 도형 언어 수리 추리가 있다. 멘사에서 무료로 문제를 공개한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여러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다. 런던대 명예교수인 메가 소사이어티 회장님으로부터 제안도 왔는데 사회생활도 하면서 이러려고 공부했나 라는 생각도 했다. 인문 사회 서적을 읽으면서 무신론과 유신론의 싸움이라는 걸 느껴서 목사 후보생이 됐다. 이후 댓글이 돈 벌려고 목사된다고 써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지능자로 알려졌지만 실수도 하고 인간관계에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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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키 155cm, 몸무게 100kg 유튜버의 사연이 공개됐다.
타로 점술가를 병행하며 먹방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사연자는 키 155cm에 몸무게 100kg이고 한 달에 식비가 130만원이라며 하루 식사량을 공개했다. 이어 "먹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 먹방을 시작했는데 엄마가 먹방을 그만 안하면 연을 끊겠다고 말했다. 나를 창피하게 여기실 정도였고 친척들 앞에서도 먹방 한다고 망신도 주셨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녀는 "1년 만에 구독자는 8400명 정도이고 2~3만 정도다. 수입은 50만원 번다"라며 "유튜브 활동 전에는 백수였고 28살 때 오디오 드라마로 월 500만원을 벌었다. 성우도 하고 대본도 썼다. 그래서 독립도 했는데 수입이 떨어졌고 먹방과 타로로 전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내 사주를 봐주셨는데 나도 재미가 있었다"라며 "한달 식비가 130만원이다. 앉아서 치킨 2마리, 피자 라지 한판도 먹고 라면도 4개, 고기 3~4인분, 탕후루 5꼬치는 먹는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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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너는 펠프스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서 운동은 1도 안 하고 잠만 자는 거야"라고 일침했다.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간 수치까지 높게 나왔다는 사연자의 제일 날씬했을 때의 모습이 공개되자 이수근은 "사랑하는 딸의 건강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어떤 부모가 이해하겠어"라고 안타까워하며 먹방을 그만두라는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했다.
사연녀는 "최고 말랐을 때 가 49kg였다"라며 "남자친구도 있다. 나를 만나서 30kg가 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너 그러다 간다. 짧고 굵게 살다 가고 싶어?"라며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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