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북방발 한파, 남방 확산…겨울철 전력피크 계속 경신될듯

중국 북방 한파가 남방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상하이가 40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이했다고 상관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중무장하고 등교하는 상하이 초등학생
[펑파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최저기온은 영하 3도까지 떨어져 얼음이 얼었으며, 교외 지역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갔다.

이날 상하이 기온은 하루 종일 영하권을 유지해 근 40년 만에 가장 추웠다고 상관신문은 전했다.

상하이 거점 관측소인 쉬자후이 관측소의 경우 전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닷새 연속 최저기온이 영하 1도를 밑돌 것으로 예보됐다.

이 매체는 지난 40년 동안 이 관측소의 최저기온이 닷새 연속 영하 1도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1991년, 1993년, 1999년 등 3차례 한파가 닥쳤을 때도 영하 1도 아래 연속 일수는 4일에 그쳤다.

상하이 기상국은 지난 19일 '한파 청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20일에는 '저온 황색 경보'도 발령했다.

한파 청색경보는 최저기온이 24시간 이내에 8도 이상 떨어질 때 발령되고, 저온 경보는 이런 저온 상태가 지속할 때 발령된다.

중국에서는 지난 13일 최북단에서 영하 45.1도까지 떨어지는 등 북방 한파가 이날까지 열흘가량 계속되고 있다.

헤이룽장성 등 동북 지역의 최저기온은 줄곧 영하 20도를 밑돌고 중부 지역 최저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을 유지하는 가운데 한파가 점차 남방으로 확산 중이다.
 

한파에 중무장한 상하이 오토바이 운전자들
[상관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파 영향으로 난방용 전력과 가스 사용량도 급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의 최고 전력 부하(전력 피크)는 12억4천200만킬로와트(㎾), 가스 사용량은 14억2천300만㎥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각각 7.2%, 8.2% 증가했다. 난방용 전력 피크와 가스 사용량으로는 사상 최대치였다.

관영 통신 신화사는 지난 13일 이후 전력 피크가 두 차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한파 영향으로 이번 겨울 이 기록이 계속 경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철 들어 하루 평균 발전량과 가스 공급량도 각각 255억6천만킬로와트시(㎾h), 12억5천만㎥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7%, 5.8% 증가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고, 화베이 등 일부 지역은 6도 이상 떨어지는 등 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선양=연합뉴스)


  1. 스모그에 갇힌 중국… 10년 만에 대기질 다시 악화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 3.6% 상승 기후위기 대응보다 에너지안보 우선 겨울 혹한에 석탄 발전 증가 지난달 1일 중국 베이징의 중심업무지구(CBD) 대기가 뿌옇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대기오염과의 전쟁' 선포 이후 꾸준히 개선돼온 중국의 공기질이 10년 ...
    등록일: 2023.12.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2. 저출산 영향→인구 절벽, 그렇다면 호신술을 더더욱 배워야 한다!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서울 베이비키즈맘페어에서 예비 부모가 신생아용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2023.12.10 연합뉴스 2023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독자분들께서는 올 한 해 계획한 일 모두 이뤄 만족스러운 연말을 보내고 계시길. 그리고, 2024년에 ...
    등록일: 2023.12.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3. 마약·온라인사기…쿠데타 후 '범죄 소굴' 된 미얀마
    태국 경찰이 국경 지역서 압수한 마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는 미얀마가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군사정권이 저항 세력 진압에 몰두하는 사이 치안은 악화했고, 외곽 지역...
    등록일: 2023.12.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4. 체코 총기 난사로 수십명 사상…외교부 "국민 피해 접수·파악 없어"
    [프라하=AP/뉴시스]체코 경찰은 21일(현지시간) 프라하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가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프라하 시내에 있는 카렐대학 철학과 건물을 향해 구급차 한 대가 진입하고 있다. 2023.12.22 체코 프라하 카렐대...
    등록일: 2023.12.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5. 불꽃 번쩍 하더니 건물 와르르… 이스라엘, 하마스 땅굴 폭파 영상 공개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가자지구 터널 폭파 영상. /엑스(옛 트위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땅굴 폭파 영상을 공개했다. 21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고위 지도부의 은신처와 사무소를 연결하는 대규모 전...
    등록일: 2023.12.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6. 생방 중 화장 지운 스페인 진행자…"나이, 부끄러울 일 아냐"
    유명 스타 패멀라 앤더슨의 '노메이크업' 따라 파격 행동 스페인 방송 진행자인 소냐 페레르가 방송 도중 화장을 지우는 모습. [소냐 페레르 SNS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스페인의 한 TV 프로그램 여성 진행자가 생방송 도중 화장을 지우며 여성들이 젊어 보...
    등록일: 2023.12.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7. 中상하이 40년만에 '최강한파'…전력·가스 사용 역대 최대
    북방발 한파, 남방 확산…겨울철 전력피크 계속 경신될듯 중국 북방 한파가 남방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상하이가 40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이했다고 상관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중무장하고 등교하는 상하이 초등학생 [펑파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등록일: 2023.12.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8. 수조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인양한다
    콜롬비아 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선‘산호세’(San Jose)의 모습 3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 정부가 내년 4~5월 난파선의 인양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등록일: 2023.12.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9. 비행 중 승객 가방서 3000만원 슬쩍한 중국인…한국인도 피해 [여기는 동남아]
    한 중국인 관광객이 비행기 안에서 승객 3명의 가방에서 몰래 약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싱가포르 법정에 서게 됐다. 중국인 장(52,남) 씨가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또는 두가지 형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등록일: 2023.12.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10. 하마스 "팔레스타인 사망자 2만명 넘어… 어린이만 8000여명"
    가자지구 전쟁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이 2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마스가 발표했다. 사진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단체 하마스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주택 공격 현장에서 연기를 지켜보고 ...
    등록일: 2023.12.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