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동 70명·여성 88명 탑승…긴급 구조 촉구"

 

로힝야족 목선 / 사진 = 연합뉴스


인도양의 안다만과 니코바르 제도 인근에서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 난민 185명을 실은 배가 표류 중이라며 이들을 구조해 달라고 유엔이 인근 동남아 국가들에 촉구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배에 70여명의 아동과 88명의 여성이 타고 있다며 "최소 12명이 위독하고, 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빠른 구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사망할 수 있다"며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UNHCR은 인근 모든 국가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UNHCR은 지난 2일에도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약 400명의 난민을 태운 선박 2척이 안다만해 인근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AP통신은 UNHCR 요청에 응한 국가는 없었으며 2척 중 1척은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지만, 나머지 1척은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UNHCR이 구조 요청을 한 배가 이전에 구조 요청을 했던 배와 같은 선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으로 이전부터 탄압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미얀마 정부의 대대적인 진압 작전이 벌어졌고, 로힝야족은 대거 방글라데시로 이동해 현재 국경 인근에 약 100만 명이 대형 난민촌을 이룬 상황입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질병과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식량 부족이 이어지자, 바다가 잔잔해지는 시기인 지난달부터 국교가 이슬람인 말레이시아나 무슬림이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로 이주하기 위해 낡은 목선에 오르는 난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지난달부터 1,500명이 넘는 로힝야족 난민들이 도착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아체주 인근 바다에서 이들을 태운 배 5척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MBN


  1. "한국이 만들었네"…틱톡 붐타고 영국서 유행하는 '레몬 주사', 의사는 '우려'
    틱톡 바이럴 마케팅 단기간 화제 모아 제조사는 한국 중소기업 시드 메디코스 영국에서 지방분해 효과가 있다는 '레몬 보틀 주사'가 틱톡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주사에 대해 영국의 의사들은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려하고 ...
    등록일: 2023.12.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8
    Read More
  2. 가자중부 대피소에 성탄전야 최악의 폭격, 70여명 피살
    데이르 알발라 부근 마가지 수용소 집중폭격 사망 60명에서 계속 늘어 - 팔 국영 TV 보도 이 날 하루새 가자 지구 피살자 166명 발생 [가자지구=AP/뉴시스] 12월 21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향해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성탄전야인 24...
    등록일: 2023.12.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3. “나는 아내 술잔에 매일 성폭행 약물 탄다”…장관, 폭탄발언에 英 ‘발칵’
    ‘약물 타기’ 대책 발표날 저녁자리서 농담 장관 측 “아이러니한 농담…사과드린다” 영국의 제임스 클레벌리 내무 장관의 아내.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영국의 제임스 클레벌리 내무 장관이 자기 아내의 술잔에 이른바 ‘데이트 성폭행 약물’을 넣는다고 농담했...
    등록일: 2023.12.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9
    Read More
  4. '中 투자'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폭발 사고…12명 숨져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칭산 그룹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소에서 폭발 사고로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콤파스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중부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있...
    등록일: 2023.12.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5. 성탄 전야에 이스라엘군 가자 난민촌 공습...70여명 사망
    24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파괴된 건물을 살펴보는 어린이들 〈사진=AFP 연합뉴스〉 성탄 전야인 현지 시간 24일 밤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난민촌 공습으로 인해 최소 70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가자 중부 ...
    등록일: 2023.12.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6. "더러운 중국 화장실" 오명 벗자…시진핑 '화장실 혁명' 절반의 성공
    중국 화장실 도농·빈부 격차 2015년 이후 공중화장실 37만 개 지어 베이징 등 주요 도시 화장실 대폭 개선 농촌 지역 화장실 여건 여전히 열악 5,000년간 한반도와 교류와 갈등을 거듭해 온 중국. 우리와 비슷한가 싶다가도 여전히 다른 중국. 좋든 싫든 앞으...
    등록일: 2023.12.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7. 로힝야족 난민 태운 배 조난…12명 위독·1명 사망
    "아동 70명·여성 88명 탑승…긴급 구조 촉구" 로힝야족 목선 / 사진 = 연합뉴스 인도양의 안다만과 니코바르 제도 인근에서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 난민 185명을 실은 배가 표류 중이라며 이들을 구조해 달라고 유엔이 인근 동남아 국가들에 촉구했습니다. 23일(...
    등록일: 2023.12.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8. "상상임신 97일에 90만원" 中 MZ 푹 빠진 '웃픈' 가상 저축법
    중국의 경제 전망이 암울한 가운데 ‘상상저축법’이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라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허베이 스자좡시의 한 임산부 클래스에서 강사가 산모 체조를 지도하고 있다. 신화사 중국 2000년대생 딩(丁) 씨는 요즘 '상상 임신 저축 게...
    등록일: 2023.12.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9. ‘러시아 지우기’ 우크라, 크리스마스 날짜까지 바꿨다…100여년만 처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 우크라이나가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부터 12월25일을 성탄절로 삼고 기념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함께 정교회를 믿는 국가로 그간 율리우스력 기준 매년 1월7일을 성탄절로 기념했다. 그런 우크라이...
    등록일: 2023.12.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10. 中, 대만 군사압박 강화…"주말 오후 군용기 10대 중간선 침범"
    대만 총통 선거 앞두고 보하이 해협서 28일까지 군사 훈련도 실시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훈련 모습 [중국 동부전구 웨이보 캡처]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대만 국방부는 주말인 23일 오후 1시 30분(현지...
    등록일: 2023.12.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