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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본 소유 유조선 피격”… 이란은 부인
이란, ‘홍해 공격’ 예멘 후티 반군 배후설
홍해 충돌 긴장, 인근 지역으로 확산 조짐

 

스위스 해운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이 지난 22일 수에즈 운하를 통해 홍해로 향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인도양 해상에서 화학제품을 운반하던 민간 국제 상선이 이란 드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미국 정부가 주장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인도 해안으로부터 200해리(370㎞) 떨어진 인도양에서 화학 유조선 ‘켐 플루토호(號)’가 이란에서 발사된 공격용 드론에 피격됐다고 발표했다. 이 선박은 일본이 소유하고 네덜란드가 운영하는 라이베리아 국적의 배다. 드론 공격으로 선상에서 잠시 화재가 일어났지만 곧이어 진화됐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2021년 이후 이란의 7번째 상업용 선박 공격”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공격이 최근 홍해에서 벌어지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상선 공격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그간 미국은 후티의 배후로 중동 내 반(反)이스라엘 진영 맹주인 이란을 지목해 왔다. 후티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지를 표명하며 이스라엘로 향하는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당장 이날도 미 군함과 민간 선박을 향해 미사일 등을 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개시된 10월 7일 이후 벌써 14, 15번째 공격이다. 미국이 영국·캐나다·프랑스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 해군을 창설했음에도 후티의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양에서도 이란의 드론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홍해에서의 군사적 충돌 긴장감이 인도양까지 확대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미 상당수 글로벌 해운사는 후티의 공격을 피해 지중해와 인도양을 잇는 홍해 무역로를 포기하고 대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 우회로를 택하고 있다. 수천 ㎞를 돌아가는 만큼 당장 해상 운임 등도 치솟고 있는 상태다.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후티 배후설을 부인하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후티의 공격은) 가자지구를 방어하고 지원하겠다는 예멘인들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너그디 준장이 앞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가자지구에서) 계속 범죄를 저지를 경우 홍해를 제외한 수로를 강제 폐쇄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후티 지원 정황도 공공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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