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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일론 머스크와 관련된 뉴스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 전 세계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는 끊임없는 기삿거리다. 그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세계 최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CEO이면서 잡음이 끊이지않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X(옛 트위터)’의 소유주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업 xAI까지 만들었다. 세계 최고의 갑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에게도 지난 한 주는 다사다난한 한주였다.
 

1. 믿었던 테슬라 너마저…역대 최대 200만대 차량 리콜

 

내년부터 미국에서 세금 공제가 사라지는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역대 최대규모 리콜에 직면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200만대의 테슬라 차량이 리콜 대상이 됐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큰 비용 없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재무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 오히려 ‘오토파일럿’ 서비스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차량 20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2년 10월 5일부터 2023년 12월 7일 사이 생산된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테슬라는 2년 이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NHTSA는 아직 불안전한 기술인 ‘오토파일럿’이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을 테슬라가 정말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고객들에게 마케팅했고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조사를 해왔다. 이번 리콜도 조사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는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경고 및 알람 횟수를 늘리고,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이 3번 반복되면 자동으로 오토파일럿이 꺼지게 된다.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된 테슬라의 리콜은 이번이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완전자율주행’ 결함을 이유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했다.
 

2. 모델3 세금혜택 7500달러 전액 삭감

 

모델3 세금혜택 전액 삭감

 

테슬라의 인기 모델인 모델3 의 전기차 세금 공제가 내년부터 전액 삭감된다. 테슬라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지침에 따라 모델3 후륜구동(RWD)과 모델3 롱레인지에 대한 7500달러 세금 공제가 올해 12월 31일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세금혜택이 사라지는 것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모델3 와 모델Y 일부 차종에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일 IRA의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 우려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안을 발표하면서 FEOC를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시받는 기업으로 명시했다.

이들 FEOC로부터 부품이나 광물을 공급받을 경우 비율에 따라 보조금이 줄어든다. 테슬라는 적게는 절반에서 많게는 100% 세금 공제가 줄어들 수 있다. 배터리 부품의 경우 2024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적용이 된다.

내년 전기차 판매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계속 악재가 터지면서 테슬라의 내년 실적도 불투명해졌다.
 

3.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건 SEC 조사에 응해야

 

지난 2019년 4월 SEC 조사를 위해 미국 연방법원에 출석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X·옛 트위터) 인수 과정 불법 의혹을 조사 중인 가운데, 미 법원이 머스크에게 추가 조사에 응하라고 14일(현지시간) 명령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로렐 빌러 판사는 이날 머스크가 X 인수 관련 조사에 응하도록 명령해 달라며 SEC가 낸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SEC는 머스크가 지난해 X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증권법과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SEC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화상으로 머스크의 증언을 받은 뒤 추가 증언을 요청했으나 머스크 측이 이를 거부하자 법원에 이를 요청했다.
 

4. 미 FCC, 스타링크 보조금 8억8600만 달러 지급 거부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 <스타링크>

 

과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페이스X 스타링크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8억8600달러(약 1조1400억원)의 보조금 지급을 거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밝혔다.

FCC 는 스타링크가 미국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되지 않는 곳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광대역 보조금’ 8억8600만달러를 주기로 2020년 결정했다. 하지만 새롭게 취임한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은 이 보조금 지급을 중단시켰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진보성향의 민주당 정부와 계속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 본인과 그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NHTSA, SEC, FCC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는 13일 X를 통해서 “나는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이다. 아들의 목표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대통령은 그를 멈추려고 한다. 내가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알고 있는가”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5. 스페이스X 기업가치 237조원

 

스페이스X 가 만든 팔콘 헤비로켓. <스페이스X>

 

긍정적인 뉴스도 있었다. 스타링크 보조금 지급 불발로 큰 타격을 입게 됐지만, 스페이스X 의 기업가치는 1800억 달러에 도달했다.

블룸버그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의 주식이 공개매수 방식으로 주당 97달러, 기업가치 1800억달러(약237조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37조원은 미국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의 1670억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다. 미국의 비상장 기술 기업 중 가장 높은 기업가치다.

일론 머스크와 우주 로켓 개발을 두고 경쟁하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렉스 프리드먼 쇼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일론 머스크를 모르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만든 그는 틀림없이 유능한 리더”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6.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2세대 공개

 

손가락으로 계란을 집는 옵티머스 2세대 로봇. <테슬라>

 

테슬라 12일 X 의 ‘테슬라 옵티머스’ 계정을 통해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다. 2022년 9월 처음 공개된 1세대 모델에 비해 훨씬 정교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2세대는 계란을 손으로 잡고 스쿼트를 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이날 공개된 1분 43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전보다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두 팔을 앞으로 뻗고 무릎을 90도 각도로 꿇는 스쿼트 동작도 해 보였다.

계란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어 들어 올린 뒤 조리 냄비 위에 조심스럽게 놓는 것 같은 정교한 능력을 보여줬다.
 

7. 텍사스에 일론 머스크 대학 생긴다...1300억원 투입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텍사스 대학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 테슬라 본사가 있는 오스틴에 이공계 대학을 만든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13일 머스크가 설립한 자선단체 더파운데이션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중심의 대학교를 텍사스 오스틴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22억 달러(약 2조85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기부해 더파운데이션 재단을 설립했다.이 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금 면제 신청서를 지난해 10월 조세 당국에 제출했고 지난 3월 승인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새로운 교육기관은 머스크가 기부한 약 1억달러(약 1300억원)의 기금으로 설립되며,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에 중점을 둔 교육을 초등·중등학교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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