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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료되는 공공부문 근로자 계약 연장 중단”
공공부문 근로자 350만명 전체 인구 7.4% 차지
“일하지 않고 의자만 차지하는 일자리 없앨 것”
전국노조 “노동권에 대규모 공격” 총파업 예고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 엘파이스 캡쳐

 
아르헨티나 정부가 공무원 수천 명에 대한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는 등 공무원 인력 축소를 추진한다.
 
정부는 ‘비대해진 공무원 조직을 위한 수술’이란 입장이나 아르헨티나 전국노동조합에 해당하는 근로자협회(ATE)는 ‘대규모 해고’라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26일(현지시각)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 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 1일에 채용돼 이달 31일 계약이 종료되는 공공부문 계약직 공무원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를 적용받는 공무원 규모는 5000명이며 주요 보직은 사무 행정보조, 단순 반복 직무자 등이다. 해당 내용은 이날 아르헨티나 관보에 게재됐다.
 
대변인은 “올해 계약 대상자는 90일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최대 7000명까지 추가로 감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조처 배경에는 지난 10일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공공부문 개혁 정책 공약 중 하나란 점이 작용한다.
 
아르헨티나 노동부에 따르면 공공부문 근로자는 총 350만명으로 이 중 10%인 35만명은 행정부 소속 정규직이다. 전체 인구(4600만명)의 7.4% 수준으로 한국(2%대) 대비 최대 4배 수준이다.
 
아르헨티나 싱크탱크인 지중해재단(FM)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공무원의 인건비는 2021년 GDP(4872억 달러, 630조원)의 2.2%(107억 달러, 14조원)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 대변인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국가에 아무것도 기여하지 않고 의자만 차지하는 직원은 국가의 생산성을 빼앗는다”라며 ”일하지 않고 의자만 차지하는 일자리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 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TE는 “노동권에 대한 대규모 공격은 공공행정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 이는 부당해고”라며 “내일부터 전국 동원을 단행하고 총파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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