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1개 주에서 사용 보편화…스타트업 '욘드르', 30억원 매출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잠금 주머니'가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 주머니를 개발한 스타트업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정부 계약·구매 데이터베이스인 '거브스펜드'(Govspend)에 따르면, 지난 8년간 41개 주의 교육구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욘드르'( Yondr)의 잠금 주머니를 구입하는 데 230만 달러(약 29억8천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잠금 주머니'
[욘드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욘드르가 2014년 개발한 잠금 주머니는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크기의 천 주머니다.

다만 주머니를 여닫는 데 통상 사용하는 줄 대신 특수 자석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조작을 어렵게 만들었다.

시판 초기에는 학교보다는 라이브 공연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용도로 잠금 주머니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분위기가 반전했다고 욘드르의 그레이엄 듀고니 대표는 전했다.

지난 달, 미국 톰 코튼 상원의원(공화·아칸소)과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정부가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도록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지난 7월에는 약 200곳의 교육구가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을 사용해 교육 면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페이스북과 틱톡, 스냅챗, 유튜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13~17세 청소년 1천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46%가 '거의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접속한다고 답했다.

이같이 미국 사회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욘드르의 매출도 지난해 5월 이후 급증했다고 NBC는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데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의 앤서니 배카로 연구원은 어린이가 성인이 되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데 스마트폰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그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일부 학생들은 스마트폰이 집단 괴롭힘 관련 증거를 모으거나 학교 총격 사고 등에 대응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며 욘드르와 관련된 청원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 최신 애플워치 美서 판매중단...애플, ITC에 항소
    시리즈9·울트라2 출시 석달만에 단종 결정 中企 특허권 침해 의혹...승소여부는 미지수 애플워치 신제품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애플스토어에 전시돼 있다. [연합] 애플워치 9 시리즈와 애플워치 울트라2가 출시 3개월 만에 본거지인 ...
    등록일: 2023.12.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2. 질병 마약 다 아니었다…올해 美서 4만2151명 사망케 한 이것
    올해 들어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25일까지 4만2151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미국 타란 택티컬사(社)의 컴뱃 마스터 2011. [사진 출처 = AP, 연합뉴스] 올해 들어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25일까지 4만2151명을 기...
    등록일: 2023.12.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
    Read More
  3. 美학교서 스마트폰 '잠금 주머니' 인기…개발업체 '대박'
    41개 주에서 사용 보편화…스타트업 '욘드르', 30억원 매출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잠금 주머니'가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 주머니를 개발한 스타트업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정부 계...
    등록일: 2023.12.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4. 미국서 올해 4만여명 총기에 숨져…하루 평균 117명·절반은 극단 선택
    지난 1월 미국 일리노이주 벨빌에서 열린 벨-클레어 페어그라운드 & 엑스포 센터 총기쇼에서 한 남성이 AR-10 소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올해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가 4만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
    등록일: 2023.12.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5. '특허 침해' 애플워치, 미국에서 못 판다…美 정부 ITC 결정 인정
    애플워치 신제품인 9시리즈. /사진=EPA 미국에서 애플워치 일부 기종 판매가 금지된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애플워치 일부 기종의 수입을 금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그대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백...
    등록일: 2023.12.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6. "로봇에 공격당해 피 철철"…테슬라 공장서 참변
    "로봇이 엔지니어 벽으로 밀고 집게발로 찔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 사진=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에서 제조 로봇이 직원들을 공격하는 사고 등이 발생했다고 외신이 오늘(27일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2021년 미국 텍사...
    등록일: 2023.12.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7. AI가 위협하는 일자리..."구글, 3만명 규모 구조조정"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해고 가능성도 생성형 AI 도입에 인력 수요 줄어들어 인공지능(AI) 발달에 따른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현실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첨단 AI 개발을 주도하는 구글이 인력 구조조정에서도 선제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등록일: 2023.12.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8. 미 남성, 다이아몬드 공원서 4.87캐럿 주워…3년 만에 최대 크기
    ▲ 4.87캐럿 다이아몬드 주운 제리 에번스 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서 한 남성이 4.87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주워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아칸소주 공원·유산·관광부에 따르면 아칸소 레...
    등록일: 2023.12.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9. 성탄절 상품권의 비밀: 미국서 매년 39조원 발행..서랍속에 잊혀져
    최근 성탄절 선물로 식당 상품권이 가장 인기 소매업 크리스마스시즌 매출의 3분의 1 차지 [뉴욕= AP/뉴시스] 뉴욕시내의 대형마트 타겟 매장에 12월 21일 수십 종의 기프트 카드가 전시되어 있다. 미국인들은 연말 시즌에 약 300억 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사들...
    등록일: 2023.12.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10. 이스라엘-하마스戰, 美 vs 反美 최악 상황 번질 수도
    ● 하마스 기습 공격이 드러낸 中東 불안정성 ● 정치·경제·외교 모두 예측 어려워 ● 분쟁 시발점이자 擴戰 뇌관, 이-팔 갈등 ● 미국-이란 대결 = 향후 분쟁 핵심 2023년 10월 9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 주택가...
    등록일: 2023.12.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