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세운 구스타브 에펠 사망 100주년 맞아 계약협상 둘러싸고 파업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의 전광판에 파업에 대한 경고가 보이고 있다. 에펠탑이 27일 계약 협상을 둘러싼 파업으로 인해 방문객 출입이 폐쇄됐다. 27일은 에펠탑을 세운 구스타브 에펠이 사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2023.12.27.
에펠탑이 27일 계약 협상을 둘러싼 파업으로 인해 방문객 출입이 폐쇄됐다. 27일은 에펠탑을 세운 구스타브 에펠이 사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에펠탑 대변인은 관광객들이 여전히 에펠탑 아래 유리로 둘러싸인 산책로에 접근할 수 있지만, 300m 높이의 에펠탑 자체에 대한 접근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134년 된 에펠캅을 소유한 파리시와의 계약 협상을 앞두고 선포됐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노조 대표들은 즉각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파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분명치 않다.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장소 중 하나인 에펠탑은 때때로 파업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1년 365일 열려 있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펠탑 관리 규정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름을 밝힐 권한이 없는 이 대변인은 이맘때쯤에는 보통 하루 약 2만명이 에펠탑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1923년 12월27일 구스타브 에펠의 죽음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 쇼는 사전 녹화됐기 때문에 27일 밤 소셜 네트워크와 프랑스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파리=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