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24시간 순댓국 가게를 개업했다.
12월 28일 유튜브 채널 '쯔양'에는 '배우 이장우님이 국밥집을 오픈하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오픈 전 첫손님으로 찾아간 순국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쯔양은 잠실의 석천동의 순댓국 가게로 향했다. 그는 "사고를 치셨다고. 두 번째 출연자이신 이장우 님께서 순댓국집을 차렸다고 하셨다. 감사하게도 첫 번째로 초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쯔양은 "진심인 게 어제 점심, 저녁부터 지금까지 육수를 끓이고 계시다. 20시간 이상 끓어야 한다더라. 냉정하게 평가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순댓국과 수육이 나오자 쯔양은 "숫댓국을 먹을 때 빨간 걸 좋아한다. 겉에 막이 생기는 건 국물을 진짜 진하게 끓인 것"이라고 했다.
쯔양은 또 "순댓국에 고기가 많다. 허파도 있다. 골고루 들어가 있다"고 평했다. 이에 이장우는 "사람들이 실망할까봐 고기를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쯔양의 반응에 즐거워하며 손뼉을 쳤다. 쯔양은 "술 마시고 해장하면 진짜 좋겠다. 이거 해장하려고 만드신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장우는 "진짜 맛있게 드신다. 나도 먹고 싶을 정도"라며 소주와 소주잔을 갖고 옆자리에 앉았다.
이장우는 "이 꾸덕꾸덕한 막이 16시간 이상 끓어야 생긴다. 끓이느라고 어제 냄비 앞에서 꾸벅 꾸벅 졸면서 저어줬다. 육수를 죽을 때까지 고집을 할 거다. 손발이 찬 사람은 오래 끓인 육수를 먹어야 체액이 따뜻해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장우는 "순댓국은 언제든지 먹으러 갈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한다는 지론이 있어서 24시간 영업하기로 했다. 저는 이제 죽었다"며 웃었다.
MBC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