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4년은 선거의 해]
여론조사 현재는 트럼프 우세,
격전지도 4년전과 반대 상황…
제3 후보 뜨지만 아직은 열세,
바이든은 경제·외교 등 '발목'

 

[편집자주] 한국의 총선을 비롯해 새해에는 지구촌에 굵직한 선거가 많이 펼쳐진다. 결과에 따라서는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 그 여파는 우리에게도 미칠 것이다. 주요 선거 전망과 예상되는 영향을 짚어본다.

 

 

 

새해 각국에서 진행되는 선거 중에서도 최대 관심사는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이다. 무역 분쟁 강화 등 선거 결과의 영향이 여러 나라에 미칠 수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백악관 재입성을 두고 '트럼프 대 바이든' 대결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실패 비판과 함께 열세를 보인다.

대선 여론조사…접전지에서 트럼프가 모두 우세지난 26일(현지시간) 여론조사결과 집계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이날까지 발표된 12월 여론조사 18개 중 10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월 19일 발표된 뉴욕타임스·시에나 합동여론조사를 비롯해 4개 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난 20일 발표된 이코노미스트 조사, 지난 5일 발표된 모닝컨설트 조사 등 4개 조사는 동률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BC, 더메신저 조사에서 각 6%p 우위를 보였다. 라스무센리포트 조사에서 격차는 10%p까지 벌어졌다. 3건을 제외한 나머지 조사에서 격차는 4%p 이내였다.

주목할 것은 선거의 향방을 가를 스윙 스테이트 7개 주의 표심이다.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은 실제로는 국민들이 대통령선거인단(총 538명)을 뽑는 과정이다. 주별로 인구 수에 따라 선거인단 수가 배정되는데, 주별 승자는 해당 선거인단을 자신의 지지자로 채울 수 있다.(2개주 제외) 이에 따라 전국 지지율이 다소 밀리는 후보라도 격전지들을 잡으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위스콘신 △네바다 △미시간 △애리조나 △펜실베니아 등 7개 주가 스윙 스테이트로 꼽힌다. 이중 노스 캐롤라이나를 제외한 6개 주는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택했다. 박빙 승부였다.

그러나 지난 14일 발표된 모닝컨설트·블룸버그통신 합동여론조사를 보면 7개주 모두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은 총 93명.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의 3분의 1에 이르는 숫자다. 물론 투표일까지는 아직 10달 넘게 남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연일 하락세다. 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40% 안팎을 보인다. 갤럽에 따르면 12월 22일 기준 국정지지도는 39%였다. 갤럽은 재선 도전장을 낸 현직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43%였다.

큰 이유는 경제실패다. 갤럽 조사에서 현재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좋아지고 있다'는 28%, '나빠지고 있다'는 68%였다. 헤리티지재단은 무리하게 재정지출을 늘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지원을 이유로 지출을 계속 늘렸고 미국 국가부채는 최초로 33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0월 처리됐어야 할 2024회계년도 예산안은 양당 다툼으로 아직 미결 상태다. 그 여파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을 AA+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 관련해 바이든 정부 외교력을 비판하는 젊은층과 미국 내 무슬림이 늘어나는 것도 그의 재선을 어렵게 한다.
트럼프 '출마 제한'? 대선 변수는 어떤 것들이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경주에서 앞서 있지만 많은 문제를 넘어야 한다. 콜로라도 주 대법원은 지난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 내 출마를 제한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폭동을 주모했다는 혐의를 근거로 들었다. 최종 판단은 연방대법원에서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방대법원은 보수 성향 대법관이 전체 9명 중 6명이어서 트럼프에 유리한 결론이 나올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9일에는 메인 주가 경선 투표용지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 문제 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문건 유출 혐의, 대선결과 조작 시도 혐의, 성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한 회사 자금 도용 혐의 등으로도 형사재판을 받아야 한다.
 

새해 미국 대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지난 20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유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대선전의 다른 변수는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피로감 증가에 따른 제3 후보들의 등장이다.

최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부상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양당을 지배하는 부패한 이해관계로부터 독립할 것을 선언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5일 하버드캡스·해리스, 지난 20일 퀴니피악 대학이 진행한 삼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케네디 주니어는 각각 20%, 22% 지지율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대선에서는 유권자들이 차악을 택하는 심정으로 양당 후보에게 투표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케네디 주니어는 스윙 스테이트 투표 결과를 뒤바꿀 변수"라고 전망했다.
 

공화당 경선 주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지난달 뉴햄프셔 유세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공화당에서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이 뉴햄프셔 공화당 경선 참여 예상자 600명을 대상으로 12월 14~2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33%, 헤일리 전 대사 지지율은 29%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인 ±4%p까지 좁혀진 것. 다만 다른 조사들에서는 두 자릿수 차이를 보인다.

미국 경선은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와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프라이머리로 나뉘는데, 뉴햄프셔에서는 당내 첫 프라이머리가 진행되는 곳이다(이달 23일). 뉴햄프셔 결과는 미국 공화당 경선 향방을 가늠할 풍향계로도 불린다. 현재 전국적으로 여론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내에서 다른 후보들을 여전히 40%p 이상 압도적으로 앞서 뒤집기가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머니투데이


  1.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 50만달러(6억5000만원) 돌파한다"
    ⓒ News1 DB 올해는 비트코인 반감기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연내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강세장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
    등록일: 2024.0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2. 트럼프 조기 후보확정? 헤일리 돌풍?…美 공화, 15일 경선 시작
    11월 대선 앞두고 아이오와 당원대회서 대선후보 경선 첫 스타트 여유만만한 표정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3년 12월 17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여유만만한 표정을 ...
    등록일: 2024.0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3. 트럼프 지지층 노린 공화당 대선 주자들 “당선시 트럼프 사면”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계속되면서 당내 주요 경선 주자들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트럼프를 사면하겠다는 입장을 잇달아 밝히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아이오와주에서 취재진의 ...
    등록일: 2024.0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4. “코인시장 문닫게 해야”…‘월가 독설가’ 그의 입이 바빠진 까닭
    제이미 다이면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CEO 美 재무장관도 도움 구하는 ‘월가의 황제’ 상대방 가리지 않는 독설의 대가 상원 청문회서 정부 규제 강하게 비판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드러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연합뉴스> “(금융 당국의) 소비...
    등록일: 2024.0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알트만·나델라…AI 스타들이 스위스로 가는 까닭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의 1월 풍경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포럼인 다보스포럼이 다음달 15일부터 5일간 개최됩니다. 다보스포럼의 공식 명칭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Annual Meeting)입니다. 스위스의 작은 산골 마을인 다보스에서 열린다...
    등록일: 2024.0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6. 계속 바이든? 다시 트럼프?…"격전지는 뒤집히는 중"
    [2024년은 선거의 해] 여론조사 현재는 트럼프 우세, 격전지도 4년전과 반대 상황… 제3 후보 뜨지만 아직은 열세, 바이든은 경제·외교 등 '발목' [편집자주] 한국의 총선을 비롯해 새해에는 지구촌에 굵직한 선거가 많이 펼쳐진다. 결과에 따라서는 세계의 정...
    등록일: 2024.0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7. "트럼프 재선 막아야"…보좌했던 前백악관 여성관리 3명 등돌려
    그리핀 前 전략소통국장 등 ABC 인터뷰…"집권 2기는 민주주의 종언" 앨리사 파라 그리핀 전 백악관 전략소통국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요직을 맡았던 여성 3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반대한다고 공개적...
    등록일: 2024.0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8. 美서부 해변에 집채만한 파도 덮쳐 혼비백산…8명 휩쓸려 부상
    캘리포니아 해안 파고 5m 달해…"북태평양 사이클론 영향, 위협 지속" 美 캘리포니아 파도 피해 도망가는 사람들 (벤투라[美캘리포니아주]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파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해안을 덮치자 사람들이 달려 대피하고 있다. AP통...
    등록일: 2023.12.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9. 美 상업용부동산 위기 안 끝났다…20% 디폴트 우려
    오피스 대출 44%, 팔아도 대출 못갚아 의회 "상업용 대출 3871조원 달해" 경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습. AFP연합뉴스 국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상업용 부동산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 만기가 속속 도래하는 내년이 ...
    등록일: 2023.12.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10. "트럼프 출마 가능 여부 신속한 심사를" 美연방대법, 대선 중심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열린 선거 행사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12.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주(州) 예비 경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과 관...
    등록일: 2023.12.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