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9살에 대통령 된 마크롱과 비교돼
2027년 대선 도전 가능성도

 

물러나는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왼쪽)와 새로 임명된 가브리엘 아탈 총리가 9일(현지시각) 수도 파리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이·취임 행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의 새 총리에 30대의 젊은 동성애자가 임명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34살인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아탈 장관은 이번 인사로 1984년 37살에 총리가 된 로랑 파비우스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다. 또 프랑스 첫 공개 동성애자 총리의 기록도 세웠다.

아탈 신임 총리는 비교적 전투적인 스타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전면에 나서기보다 막후에서 일을 추진하는 스타일인 전임 엘리자베스 보른(62) 전 총리 때와 달리 총리로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89년생인 아탈 총리는 명문 파리 정치대학(시앙스포) 출신으로 2006년 중도 좌파사회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본격 입문했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선 사회당 세골렌 루아얄 후보의 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2년엔 마리솔 투레인 보건부 장관 밑에서 연설문 작성을 맡았고 2014년엔 지역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2016년 마크롱 대통령의 전진하는공화국(LREM)에 합류한 뒤 화려한 정치경력을 쌓는다. 2017년 첫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2018년엔 당 대변인, 2020년엔 정부 대변인으로 일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엔 2022년 5월엔 공공 회계 장관, 지난해 7월엔 교육부 장관에 임명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교육부 장관 시절인 지난해에는 정교분리 원칙을 강조하며 이슬람 의상인 ‘아바야’(긴 드레스)의 교내 착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강행해 논란도 일으켰다.

그는 젊은 나이에 정치적으로 수직상승한 탓에 종종 프랑스 사상 최연소의 나이인 39살에 대통령이 된 마크롱과도 비교된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가 마크롱의 뒤를 이어 2027년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3선 제한 규정 때문에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2기 초반 정부를 이끈 엘리자베트 보른 전 총리는 전날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논란이 많던 연금개혁법 등의 강행 처리로 여론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자 총리 교체를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겨레


  1. 취재 중 아내·자식 시신 발견한 기자, 이번엔 장남 잃었다
    지난해 10월 25일 알자지라 와엘 알다흐두흐 기자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분쟁 상황을 보도하던 중 자신의 가족 시신(딸)을 발견하고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취재하던 과정에서 자신의 아내와 두 ...
    등록일: 2024.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2. 입원거부 4일 만에 숨진 5살…"내 꿈 히어로" 앗아간 日지진
    사진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화상을 입은 5살 남아가 병원에 갔지만 입원하지 못해 4일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 규모 7.6의 지진이 덮칠 당시 나카가와 가나토(5)는 어머니...
    등록일: 2024.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3. 중국 명문대 나와도 갈 데가 없다···실질 취업률 20%도 안 돼
    취업난에 대학원 진학·유학 늘어 지난해 대학원 진학률은 53.1% 지난해 4월11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청년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중국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대인 21.3%를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중국 명문대 졸업생...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4. 브루나이왕자, 열흘간 초호화 결혼식…윌리엄왕세자 부부도 참석
    서열 6위 마틴 왕자, 폴로 선수 출신으로 인스타 팔로워 250만명 '인기' 압둘 마틴 브루나이 왕자와 그의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 [압둘 마틴 왕자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동남아시아 산유국 브루나이에서 초호화 왕실 결혼식이 열려 ...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
    Read More
  5. “이러다 韓 인구만큼 줄어들라”... 비상걸린 일본
    인구 1억2200만명으로 세계 12위 인구 대국인 일본에서 ‘2100년 인구 8000만명을 지키자’를 목표로 내건 국가 전략이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 일본이 필사적으로 인구 감소를 막는 데 성공하는 장기적인 ‘최상...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5
    Read More
  6. 프랑스 총리에 34살 현직 장관 아탈…역대 최연소, 첫 동성애자
    39살에 대통령 된 마크롱과 비교돼 2027년 대선 도전 가능성도 물러나는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왼쪽)와 새로 임명된 가브리엘 아탈 총리가 9일(현지시각) 수도 파리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이·취임 행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의 새 총리에...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7. 저능과 야만의 끝판, 올해 최소 두 번 세계가 요동친다 [임상훈의 글로벌리포트]
    [임상훈의 글로벌리포트] 44개국 최고수반 선출...1월 13일 대만, 11월 5일 미국 선거 주목 ▲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즈미이브에서 구조대원들과 주민들이 러시아 공습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
    등록일: 2024.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8. 서른살에 재산 11조…사진 한장으로 화제됐던 '밀크티녀' 근황
    과거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화제가 돼 이른바 '밀크티녀'로 잘 알려진 장저티엔(장택천)이 칭화대 출신 여학생 중 최고 부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경제·금융 리서치 회사인 '휴런(Hurun)'이 조사한...
    등록일: 2024.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0
    Read More
  9. 지휘관들 살해에 화난 헤즈볼라, 북이스라엘 드론 공격
    헤즈볼라 ⓒ AFP=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9일(현지시간) 고위 지휘관들의 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북부 이스라엘의 군 지휘 본부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북이스라엘 사페드 군 본부를 다수의 폭발성 무인기로 공격했...
    등록일: 2024.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10. 에콰도르서 갱단 총 들고 방송국 난입…총성에 비명소리 '생중계'
    생방송 중 복면 쓴 괴한이 총 들고 스튜디오 난입 갱단 두목 탈옥 후 무법 천지…교도소 폭동·경찰관 납치되기도 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현지 방송국 TC가 갱단의 침입을 받아 총성과 고함소리가 생방송 중 송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2024.01.09 ⓒ ...
    등록일: 2024.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