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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 피하려 드론 제트엔진으로 바꿔 속도 높이고
야간 식별 어렵게 검게 칠하고 엔진 꺼 소리 줄이고
우크라는 구형 러시아제 대공포에 열상장비 붙여 대응

 

[키이우( 우크라이나)=AP/뉴시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키이우 근처의 노보모스코우스크에서 무너진 주택의 생존자를 1월8일 구조대가 잔해 속에서 끌어내고 있다. 2024. 01. 12.

겨울 들어 우크라이나 수도 등 각지에 대한 대대적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해온 러시아가 새해 들어서도 한층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하일 포돌략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러시아가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드론으로 집중공격하고 있다면서 한 가지 표적을 향해 모든 무기를 쏟아붓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겨울을 앞두고 미사일 등 재고를 비축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공 방어 능력을 압도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지난 8일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51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요격한 미사일은 18개에 불과하다.

러시아는 이란제 드론을 야간에 요격하기 어렵도록 검은 색으로 칠하고 열화상 장치에 포착되지 않도록 엔진이 일찍 꺼지게 만드는 등 새로운 전술도 동원하고 있다. 또 드론의 엔진을 프로펠러 엔진이 아닌 제트 엔진을 바꿔 속도를 높였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제트 엔진이 달린 이란제 샤헤드 드론은 시속 500km의 “소형 순항미사일”과 같아 요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요격 성공 한 번이 곧 승리”-우크라이나군 대공방어 훈련


우크라이나군이 훈련하는 트럭 탑재 대공포는 러시아제 구형이지만 열상장비와 태블릿을 부착해 드론을 추적하기 쉽게 만들었다.

우크라이나 독립대통령여단 소속 대공방어 분대장 비탈리 야신스키 중사는 “전에는 곧장 날아오던 드론이 지금은 지그재그로 날아온다. 상공에서 선회하다가 급강하하고 500m까지 급상승한다. 이를 잘 볼 수 있어야 요격할 수 있다”며 새 장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신스키 분대는 느리게 비행하는 드론을 요격하는 것이 주 임무다. 미제 패트리어트 미사일, 독일제 IRIS-T 등 첨단 요격 무기들은 속도가 빠른 미사일 요격을 위한 것이다.

드론 요격에 성공한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아이들처럼 좋아한다. 요격 성공은 곧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인프라를 보호하고 러시아군의 자원을 고갈시키는 일이다.
 

탁월한 대공방어 능력


우크라이나 안보연구소 라줌코우 센터의 국제 안보 프로그램 책임자 올렉시 멜뉵은 최근 러시아 공격이 “치밀한 작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여러 대의 드론으로 먼저 공격한 뒤 여러 방향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군 방어망의 취약점을 노린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러시아군은 방위산업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발표되지는 않지만 공격 성공률이 꽤 높다”면서 러시아가 요격되지 않는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요격 성공률이 70% 이상 100%에 달한다면서 요격 능력을 “최상으로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요격 미사일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 또 러시아의 공격을 무력화하려면 러시아 국경 안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해야 하지만 장거리 미사일과 대포가 없는 우크라이나로선 매우 어려운 과제다.
 

집단 학살 의도 커져


포돌략 대통령 보좌관은 지난해 겨울보다 올 겨울 러시아가 대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하는 등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지난해 겨울 수도 키이우를 공격할 때마다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대피하는 장면이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에 비해 올해 희생자는 적지만 지난달 29일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29명이 숨지고 주택 100채와 고층 건물 45곳이 피해를 입었다.

그러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을 “러시아로 확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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