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비상 시 산소마스크도 작동 불능”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이 이달 7일(현지 시각)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비행 중 뜯겨나간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항공기의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비행 중 항공기 일부가 뜯겨 비상착륙한 보잉 737 맥스9 여객기 승객들이 제조사 보잉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CBS방송 등은 알래스카 항공 1282편 사고와 관련해 승객들의 변호인이 보잉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는 승객 6명과 가족 1명 등 7명이다. 승객들은 이달 5일 발생한 보잉 737 맥스9 사고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충격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뇌진탕과 타박상을 입었고, 동체에 난 구멍으로 기내 압력이 떨어져 호흡곤란과 두통, 귀 출혈을 호소했다.

원고들은 사고 당시 기내에 있던 산소마스크의 대부분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승무원들이 승객에게 따로 산소통을 가져다줬지만, 산소마스크가 작동불능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을 도울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 측은 “악몽 같은 경험은 원고들에게 깊이 영향을 미쳐 경제적·신체적·정신적 결과를 초래했다”며 승객과 그 가족들을 대표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은 항공기를 운항한 알래스카 항공은 피고로 지목하지 않았다. 보잉이 해당 사고를 자신들의 실수로 인정해 집단소송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WP는 알래스카 항공이 1282편 승객들이게 항공료를 모두 환불하고, 1명당 1500달러(200만원)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알래스카 항공 1282편은 이달 5일 승객 177명을 태우고 포틀랜드 공항을 떠났지만, 이륙 직후 항공기 측면에서 모듈식 부품인 ‘도어플러그’가 뜯겨나갔다. 항공기에 구멍이 뚫리면서 기내 압력이 급감했고 항공기는 회항해 이륙 20분 만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각국 항공당국은 보잉 737 맥스9의 운항을 중단시키고 긴급 점검을 명령했다. 점검 과정에서 다른 항공사의 동일 기종에서도 도어플러그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1. 기체 뜯긴 보잉 737 맥스 승객들 “뇌진탕·귀 출혈” 집단소송
    “비상 시 산소마스크도 작동 불능”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이 이달 7일(현지 시각)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비행 중 뜯겨나간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항공기의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비행 중 항공기...
    등록일: 2024.0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2. 구글도 아마존도…연초부터 IT 또 감원 "이미 4500명 해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 정보기술(IT)업계를 강타한 감원 한파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IT업계의 감원 현황 집계 사이트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에만 벌써 27개 기업에서 4541명이 해고됐다. 지난해에는 총 26만2682명(11...
    등록일: 2024.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3. 탑건 꿈꾸는 美 공군 여성 조종사, 미스 아메리카 출전
    미 공군 조종사 매디슨 마쉬가 사상 처음으로 미스 아메리카에 도전한다 탑건을 꿈꾸는 미국의 여성 공군 현역 중위가 올해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현역 미 공군 중...
    등록일: 2024.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4. 가자 사망자, 인구 1% 넘어… 美 ‘2국가 해법’ 내밀었다
    개전 이후 최소 2만 3084명 숨져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등 ‘4대 목표’ 블링컨, 확전 위기 진화에 안간힘 가자지구 국경에 집결하는 이스라엘 군인들. 2024.1.7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 3개월 만에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5. 美증권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11일부터 거래
    비트코인 이미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SEC는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6. 비트코인 투자, 주식처럼 쉬워졌다…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10년 만의 첫 승인 케리 겐슬러 “다수의 거래소 기반 거래 승인” 블룸버그, "이르면 11일부터 11개 제품 거래" 비트코인 가격, 4만6000달러 선에서 큰 변동없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7. SEC ETF 승인하자 비트코인 1%-이더리움 8%↑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자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이더리움도 폭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
    등록일: 2024.0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8. “러시아서 살고싶어”…‘푸틴 티셔츠’ 입은 美 권투선수, 시민권 획득
    푸틴 초상화 티셔츠를 입은 케빈 존슨. 러시아 렌TV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에 대한 애정을 표해온 미국 프로 권투선수 케빈 존슨(45)이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러시아 법령 정보 포털은 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존슨에게 러시...
    등록일: 2024.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9. 美증권위 SNS에 '비트코인 ETF 승인' 가짜뉴스 게시돼 큰 소동
    겐슬러 위원장 "비트코인 ETF 승인 안해…소셜미디어 계정 해킹돼" SEC "정부와 협력해 조사할것"…엑스측 "근본원인 조사 중" 비트코인 가격 급등락…시민단체 "끔찍한 시장조작, 누군가는 큰 수익"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현지시간) ...
    등록일: 2024.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10. “생수 안심하고 먹겠나”…1리터 생수병서 미세플라스틱 24만개 검출
    미국 인기 생수브랜드 3종 분석해보니 1나노미터크기 플라스틱 최대 37만개 연구팀 “정수 필터서 나왔을것” 추정 크기 작을수록 세포막 침투가능성높아 시판되는 생수 1병 안에 아주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이 약 24만 개가 들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등록일: 2024.0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