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준형(왼쪽), 현아. ⓒ박성기 기자
공개 열애를 선언한 가수 용준형(35)과 가수 현아(김현아, 32)의 투샷이 포착됐다.
스포티비뉴스는 용준형과 현아가 열애를 발표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모습을 단독 포착했다.
용준형과 현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여행을 함께 즐겼다. 11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22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용준형과 현아는 미국에서 행복한 여행을 만끽한 뒤 돌아왔다. 비행기에서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계속됐다. 용준형은 비니, 선글라스로 얼굴을 꽁꽁 가렸지만, 현아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레드 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행기에서 다정한 연인으로 함께했던 두 사람은 출국장부터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며 거리를 뒀다. 서로 각자의 여행을 즐긴 듯한 모습으로 따로 출국장을 나와 조심스럽고 조용하게 귀가했다.
▲ 용준형(왼쪽), 현아. ⓒ박성기 기자
두 사람은 이 미국 여행에서 찍은 '투샷'으로 열애를 직접 발표했다. 현아, 용준형은 다정하게 손깍지를 끼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발산하는 다정한 뒷모습 사진으로 용감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2018년 후배 가수 던(김효종, 30)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2022년 결별한 현아는 두 번째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은 투샷을 공개한 후에도 열애 여부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양측 소속사 역시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라며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현아는 하트를 사이에 둔 두 남녀를 표현한 이모티콘과 함께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너무 예쁜 커플", "행복하세요" 등 열애를 축하하는 팬들의 댓글에 '좋아요'도 달아 사실상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용준형은 자신들의 '투샷'이 공개 열애 시작임을 직접 알렸다. 그는 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예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열애를 직접 인정하고 나섰다.
용준형은 "다름이 아니라 갑작스런 소식에 놀랬을 것 같다"라며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현아(왼쪽), 용준형. 출처| 현아, 용준형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이기도 하다.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 가수 데뷔곡인 '체인지'의 피처링을 맡아 힘을 보탰고, '버블 팝' 수록곡 '어 비터 데이'를 작업하기도 했다.
특히 용준형은 현아가 장현승과 결성한 유닛 트러블메이커의 팀명을 짓기도 했다. 남다른 인연의 '전 직장 동료'는 결국 긴 시간을 지나 연인으로 발전하며 공개적으로 핑크빛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고, 팀을 탈퇴한 후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전 연인' 던과 듀오로 다채로운 활동을 퍌쳤다.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이다.
용준형은 2009년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정준영이 블법적으로 촬영하고 공유한 사진을 전송받는 등 정준영 단톡방 사태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2019년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이 일로 활동을 중단하고 2022년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설립해 활동을 재개했다.
이 일로 인해 현아의 두 번째 공개 열애를 응원하지 못하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소속사도 몰랐던 깜짝 발표인데다, 클럽 버닝썬과 정준영 단톡방을 둘러싼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용준형과의 공개 열애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사적인 부분은 지켜줘야 한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 따로 출국장에 들어서는 용준형(위), 현아. ⓒ박성기 기자
▲ 용준형(왼쪽), 현아. ⓒ박성기 기자
▲ 공개 열애를 발표한 현아(왼쪽), 용준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