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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공주. /로이터 연합뉴스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22) 공주가 오는 3월 대학 졸업 이후 일본적십자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23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오는 4월 1일부터 일본적십자사에서 촉탁직으로 일한다. 아이코 어머니인 마사코 왕비는 일본적십자사 명예 총재를 맡고 있다. 아이코 공주는 현재 가쿠슈인대 일어일문학과 4학년으로, 올해 3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결정에는 “조금이라도 사람이나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아이코 공주의 의사가 반영됐다고 한다. 아이코 공주는 평소에도 대학 수업 등을 통해 사회복지 활동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일왕과 함께 일본적십자사를 찾아 관동대지진 구호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획전을 감상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근무 조건이나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코 공주는 측근을 통해 “일본적십자사 촉탁직 근무 내정을 받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긴장되기도 한다. 앞으로 다양한 배움을 통해 한 사회인으로서 자격을 갖추고 일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본적십자사의 청가 아츠 사장은 “대학 졸업 후 일본적십자사에서 종사하고 싶다고 생각해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이코 공주가 4월부터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4월 '등교룩'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코 공주. /로이터 연합뉴스


2001년 태어난 아이코 공주는 겸손한 성격과 소박한 모습 등으로 국민에게 인지도가 높다. 2021년에는 성년을 맞이해 치른 성년식에서 왕관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고모인 구로다 사야코 전 공주의 왕관을 빌려 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로 일본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세금을 들여 티아라를 만들 수는 없다”며 왕관 제작을 고사했다고 한다.

이번 일본적십자사 근무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현지 네티즌들은 “지진 재해로 고통받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선택” “아이코다운 훌륭한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코 공주의 인기는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2019년 실시된 조사에서,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차기 일왕으로 적합하다는’는 의견에 80% 이상이 동의했다.

다만 실제로 아이코 공주가 왕위승계를 할 가능성은 작다. 일본 황실은 남성만 일왕이 될 수 있다는 남계·남성 일왕 원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여성도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게 규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유일한 남자 황손 히사히토가 태어나면서 논의가 수면 밑으로 들어갔다. 여성·여계 일왕을 허용하면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왕위 승계 서열 1위가 되지만, 자민당 내 보수파 반발로 현재로선 현실성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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