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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상회담서 펜타닐 협력 합의 후 첫 회의
"미중 다양한 분야 소통 유지…美, 평등한 '대중정책' 취해야"

 

멕시코에서 미국 애리조나주로 들어온 트럭에서 발견된 펜타닐(합성마약) 2019.1.31 ⓒ 로이터=뉴스1 ⓒ News1

미국과 중국이 30일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과 관련한 첫번째 실무 회의를 연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언론은 중국 측이 성의를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미중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간 마약 대응 실무그룹 첫 회의가 열린다. 미국 측에선 젠 다스칼 대통령 부보좌관 겸 국토안보부 부보좌관을 대표로 법무부, 국무부 등 관계자가 중국을 방문했다.

미중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펜타닐 문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2일에는 셰펑 주미중국대사가 라훌 굽타 미국 백악관 국가마약통제정책국장과 만나 마약 대응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의 태국 방문을 계기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간 방콕 회담 이후 실무 회의 일정이 발표됐다.

중국 관영 언론은 최근 미중 간 펜타닐 문제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리하이둥 중국외교학원 연구원은 "최근 미중 간 외교, 경제무역, 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며 양국 관계가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있다"며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은 양국 관계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지만 각 분야의 소통과 구체적 의제에서의 협력은 미국 국내 정치가 미중 관계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미중 협력과 관련해 '성의'를 보여줬다며 향후 미국이 대중국 정책에서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환구시보는 같은 날 '펜타닐 문제에 대해, 미국은 중국의 선의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제하의 논평 기사를 통해 "한 때 미국은 중국을 압박하고 기업을 제재하면서 중미 협력 분위기를 훼손하며 문제를 해결할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다"고 말했다.

논평은 "펜타닐은 미국에서의 마약 남용과 비효율적인 감독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지만 중국에게 많은 악감정을 쏟아냈다"며 "펜타닐은 중국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 않지만 중국은 미국의 위기 해결을 돕고 미중 관계의 큰 틀에서 성의와 노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리하이둥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정책의 가장 큰 결점은 양국 관계를 평등하게 접근하지 못하고 압박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중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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