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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에게 팔을 물린 야생동물 보호재단 자원봉사자가 스스로 팔을 절단한 뒤, 다친 부위를 천으로 동여매고 이동하는 모습./ 페이스북

 

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게 물린 남성이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31일(현지 시각)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치앙마이주 치앙다오의 야생동물 재단에서 자원봉사자가 반달가슴곰에게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스위스에서 온 슈테판 클라우디오 스페코그나(32)로, 이날 오후 곰 우리 안으로 손을 뻗어 먹이를 주려다 변을 당했다.

스페코그나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곰은 그의 팔을 물고 놓아주지 않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그는 결국 주머니에 있던 칼을 이용해 팔꿈치 아래를 자르고 도망쳤다. 이후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태국 치앙마이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자원봉사자의 팔을 문 반달가슴곰./ 페이스북


스페코그나의 절단된 팔은 갈기갈기 찢어져 있을 만큼 손상이 심해 접합 수술이 어렵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곰을 죽이는 대신 스스로 팔을 자른 스페코그나의 희생을 칭찬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치앙다오 야생동물 재단은 반달가슴곰 3마리, 원숭이 100마리 등을 보호하고 있다. 이번에 팔을 문 반달가슴곰은 2013년 숲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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