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
황치열이 오랜 인연의, 형을 향한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2월 3일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에는 황치열이 출연해 자신의 띵곡에 대해 말했다.
이날 황치열은 띵곡에 대해 "사심을 채우려고 선곡을 했다"고 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스튜디오에는 "고백이냐, 프러포즈를 하는 거냐"라는 반응부터 "저작권 지분이 있냐"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황치열은 웃으면서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 19살, 20살 때 쯤 만나 무려 22년이라는 시간을 알아왔다. 저보다 1살 연상이고 만나자마자 너무 좋아하게 된 사람이 있다"고 했다.
사진=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
그는 "서울에 올라오면서 아예 못 보게 됐는데 저를 따라 온다고 연락이 온 거다. 저 하나만 보고 상경했다"고 했다. 패널들은 "프러포즈하냐" "국수 먹는 거냐" "그렇게 살림을 합친 거냐"라고 했다.
하지만 황치열은 아쉽게도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밝혀 모두의 탄식을 이끌었다.
그는 "구미 댄스팀할 때 팀장을 하던 형이다. 그 형에게 고마운 게 너무 많다. 반지하 살면서 가수를 꿈꾸던 나를 위해, 돈을 벌어 삼겹살도 사주고 그랬다. 마지막으로 같이 살자며 옥탑에서 동거도 했는데 내게 배운 첫 노래를 매일 매일 부르고 그랬다. 형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부르고 싶다"고 했다.
황치열이 22년 지기 영혼의 단짝을 위해 고른 노래를 임재범의 '사랑'이었다.
한편 '내 귀에 띵곡'은 100% 완벽한 띵곡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띵곡을 끝까지 부르기 위한 스타들의 고군분투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