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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예비조사 결과 공개
"뜯겨 나간 도어 플러그 고정해주는 볼트 4개 누락"
보잉 CEO "조사 결과 상관없이 보잉에 책임 있어"

 

지난달 미국에서 비행 도중 동체 일부가 뜯겨나간 알래스카항공의 여객기 사고가 부품 누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알래스카항공의 보잉737 맥스9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5일 알래스카항공의 여객기는 1만 6000피트 상공을 비행하던 도중 창문이 깨지고 동체 일부가 뜯겨나가 긴급 회항했다. 이후 미국 내 모든 같은 기종 여객기에 운항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NTSB는 “동체에서 떨어져 나간 비행기 좌측 중간 출구 도어 플러그(MED plug) 조립 당시 사진을 보면 도어 플러그 위쪽 움직임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사라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어 플러그는 동체 중간에 비상 출구를 설치할 필요가 없을 때 출입문 대신 설치되는 일종의 덮개로, 보잉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가 이를 설치했다.

문제가 된 도어 플러그는 지난해 8월 말 5개의 리벳이 손상된 채 워싱턴주 렌턴에 있는 보잉 공장에 도착했다. 이에 다음 달인 9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직원들이 리벳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리벳을 교체하려면 도어 플러그를 열고 볼트 4개를 제거해야 하는데, 작업이 끝난 뒤 볼트를 재조립하지 않고 도어 플러그를 닫았다는 게 NTSB 측의 설명이다. 실제 리벳 교체 이후 보잉 직원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볼트 3개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나머지 1개는 사진에선 가려져 있었다.

NTSB는 도어 플러그를 열고 닫는 작업을 승인한 인물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으며, 이는 최종 조사 결과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조사가 1년 넘게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예비조사 결과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오든 보잉은 일어난 일에 책임이 있다. 우리 공장을 떠나는 비행기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된다. 우리는 고객과 승객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해야 한다”며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도 “NTSB의 예비조사 결과 보고서를 검토하면서 작업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최고 수준의 안전, 품질·신뢰성 충족을 위해 보잉 및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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