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먹을랩' /사진제공=MBC
MBC 파일럿 예능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Lab)(이하 ‘뭐먹을랩’)’이 첫번째 연구주제로 간식계를 평정한 ‘탕후루’와 한국인의 소울푸드 ‘삼겹살’을 분석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MBC 예능 ‘뭐먹을랩’은 화제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거 왜 먹지?‘ 코너와 주말에 뭘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말 메뉴 추천‘ 코너로 진행됐다.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의 연구원으로 나선 전현무, 서울대 교수 문정훈,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박상영 작가, 이원일 셰프는 최근 달콤바삭한 맛으로 한국인들이 열광하는 ‘탕후루’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탕후루의 기원부터 당 함유량에 대한 진실까지 탕후루에 대해 알차게 풀어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후루의 단맛에 대해 분석하며 “태아도 엄마 양수가 달면 좋아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단맛에 끌리는 것”이라는 과학적 사실을 밝혀 흥미로움을 더했다.
특히 검색량 부문에서 탕후루가 부동의 1위 떡볶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소개돼 시선을 끌었다. 이에 궤도가 "오타 포함 안 된 거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전현무는 "정말 최악이다. 그런 거 따지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 마이크 빼고 나가라"라고 따졌다.
또 궤도가 "이름도 의미가 있다. 마라탕 탕후루 루이보스티로 유행할 것"이라고 하자 전현무는 "10분 간 퇴장 조치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어 '주말 메뉴 추천' 코너에서는 설 연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인 '삼겹살‘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관련 지식을 아낌없이 대방출했다. 특히 삼성 그룹이 대규모 양돈장을 '용인 자연 농원(현 에버랜드)'에 지어 삼겹살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사실에 출연진 모두가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후 ‘어떤 삼겹살이 가장 맛있나’에 대한 논쟁이 불판 위에 오르며 연구원들의 숨겨진 ‘삼겹살 맛집’도 속속들이 공개됐다. 특히 ‘먹방 요정’ 츄는 ‘평소 싫어하던 냉삼도 사랑하게 만든 맛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삼겹살 맛있게 먹는 본인만의 꿀팁’도 공유했다. 그 중 셰프 이원일은 ‘할머니표 멸치 쌈장’을 꼽으며 3대를 이어온 ‘쌈장 레시피’를 전수했는데 특별 비법으로 일반 쌈장과 달리 다진 멸치를 넣는다고 밝히며 즉석 시식회를 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뭐먹을랩’은 ‘이거 왜 먹지?’ 코너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중인 K-푸드 냉동김밥에 대해 파헤친다. 이어지는 방송에서도 연구원들만의 비법 레시피 공개는 물론 전현무와 궤도의 티격태격 '무한궤도' 혐관케미 등 출연진들의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줄 예정이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