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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페루 카하마르카 지역 초타 시에 거주하는 39세 여성 A씨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믿고 그가 자는 동안 흉기로 그의 성기를 잘랐다. 아이콘스포츠 캡

 
페루에서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그가 자는 동안 흉기로 그의 성기를 자른 39세 여성 A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페루 카하마르카 지역 초타 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주말 술에 취해 집에 온 남편과 크게 다퉜다.
 
이후 그가 잠든 틈을 타 부엌에 있던 흉기로 그의 성기를 절단시켰다.
 
현지 경찰은 “A씨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믿고 이런 공격을 저질렀다”라고 설명했다.
 
공격을 받은 피해자는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심각한 수준의 외상성 절단 관련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입원한 상태인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까지 함께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범행을 저지른 A씨는 3개월 된 아기를 돌봐야 해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삼촌은 지역 언론을 통해 “내 조카의 성기가 잘렸다. 우리는 분노하며 정의가 실현되길 원한다”라고 호소했다.
 
카하마르카 지방검찰청 검사 다린카 로시오는 외신에 “범행 동기와 정황을 판단하기 위한 전문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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