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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만 매체들 "중국, 대만 해역서 갈등 일으킬 가능성" 전망

 

대만 해역에서 전복된 중국 어선에서 바다에 빠진 중국 어민을 구조하는 모습. 대만 EBC뉴스 보도 장면 캡처


대만 앞바다에서 중국 어민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4일) 대만 중앙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중국어선 한 척이 중국과 대만의 경계선을 넘어 진먼다오(金門島) 해역에 들어오자 대만 해순서(해양 경찰)이 곧장 출동했습니다. 해순서 측은 정박 명령을 받은 선박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전복돼 선원 4명이 모두 바다에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순서 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뒤 어민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대만 최전방인 진먼다오는 중국 푸젠성 샤먼시와 불과 4㎞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대만 본섬과는 200㎞나 떨어진 곳입니다.

사망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대만 문제를 담당하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양안 동포의 감정을 심각하게 훼손한 악성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만 측이 진상을 규명하고 숨진 어민의 가족에 대한 적절한 사후 조치에 협조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주 대변인은 이어 “대만 집권 민진당 측이 그동안 각종 핑계를 들어 대륙 어선을 조사하거나 나포했다”면서 “난폭하면서도 위험한 방식으로 대륙 어민을 대한 것이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해역에 진입한 중국 어선이 전복돼 어민 2명이 숨졌다. 대만 TVBS 뉴스 보도 장면 캡처


앞서 대만 매체들은 중국이 자국 민항기에 대만해협 중간선 근접 비행 허가를 내준 이후 바닷길에서도 회색지대화(化)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실상 당국 지시를 받는 민간 선박이 대만 수역에 진입해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만은 진먼다오를 비롯해 마쭈(馬祖) 열도 주변 6㎞ 이내를 접근 제한 수역으로 정하고 함정 등으로 연안을 순찰해왔습니다. 지난해 말엔 중국 예인선이 강풍과 파고를 핑계로 대만이 연안 순찰을 이어온 아롼비 수역에 넘나들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반중·친미 성향의 라이칭더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대만을 겨냥한 전방위 압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양안 절충 항로를 폐쇄하고 일방적으로 대만해협 중간선에서 가까운 항로를 쓰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대만 자유시보는 중국 당국이 대만의 주권을 부정할 목적으로 국적과 관계없이 진먼다오와 마쭈열도에 가려는 항공기와 선박에 대해 승인받도록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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