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스라엘 전투기가 출격하는 모습. / 사진=이스라엘 공군 엑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 양측 모두 사상자가 속출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다수의 로켓이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로 발사됐으며 최소 11발이 시내 곳곳을 타격했다.

이 중 2발은 공터에 떨어진 9발과 달리 기반 시설을 강타했다. 특히 한 발은 이스라엘 북부사령부 본부 기지 내 건물을 타격했다.

 

헤즈볼라 로켓 공격에 사망한 이스라엘 부사관 오메르 사라 벤조(20)의 생전 모습. / 사진=SNS

2024년 2월 14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된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도시 사페드에서 부상을 입은 한 이스라엘인이 현지 의료팀에 의해 헬기로 이송되고 있다. / 사진=AFP 연합뉴스

 

이 공격으로 방공호로 피하던 여군 한 명이 파편상으로 결국 숨지고, 다른 군인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숨진 여군은 제91사단 제869전투정보수집부대 소속 오메르 사라 벤조(20) 하사로 확인됐다.

헤즈볼라가 발사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 로켓 중 일부는 시내 공업지대와 병원 근처도 타격했다.

당시 발사체가 날아오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경보가 이 도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울려 퍼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레바논발 로켓들이 비유도 방식의 그라드 로켓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헤즈볼라의 표적이 된 사페드는 레바논 국경에서 약 13㎞ 떨어져 있고 중요한 군사 기지가 있지만,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과 헤르볼라 간 교전으로 인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이 도시는 북부 다른 지역들과 달리 대피 명령도 받지 않아 민간인이 많이 거주한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출격 명령을 대기하고 있는 모습. / 사진=이스라엘 공군 엑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이 같은 공격에 대응해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몇 시간 뒤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이 레바논 남부로 출격, 헤즈볼라 거점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공습 표적에는 자발-알 브라이즈와 크파르 후네, 카프르 두닌, 아드칫, 수아네 등이 있다. 이 중에는 헤즈볼라 특수부대 라드완군의 지휘소 등 시설이 포함됐다.

 

레바논 남부의 한 마을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사진=SNS

 

레바논 보안국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 때문에 민간인 7명을 포함해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AFP통신에 이스라엘군이 나바티에의 아파트 건물에 공습해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며 “표적이 된 아파트의 주민들은 헤즈볼라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 NNA는 앞서 이날 이스라엘 공격으로 남부 사와네 주택에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또 아드시트 마을을 겨냥한 또 다른 이스라엘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한 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숨진 대원은 이날 헤즈볼라가 별다른 사망 원인을 알리지 않고 사망을 발표한 대원 3명 중 한 명이다.

헤즈볼라의 이번 공격은 이란 외무장관이 회담을 위해 레바논을 방문한 지 불과 며칠 뒤, 헤즈볼라 지도자가 가자지구 전쟁이 멈출 때까지 로켓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헤즈볼라는 이른바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세력에 속한다.

이란은 앞서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공격)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동맹 세력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1. 헤즈볼라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 ‘보복 공습’…사상자 속출
    이스라엘 전투기가 출격하는 모습. / 사진=이스라엘 공군 엑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 양측 모두 사상자가 속출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다수의 ...
    등록일: 2024.02.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2. “아마존에 남은 시간 25년…2050년 통제 못할 붕괴 시작”
    한계에 달한 아마존 생태계 숲의 10∼47% 티핑포인트 도달 예상 2023년 10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이란두바의 리오 네그로 강이 가뭄 영향으로 말라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이 가뭄, 벌목, 기후변화의 영...
    등록일: 2024.02.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3. 대만 경계선 넘은 중국 어선 전복…중국인 2명 사망
    앞서 대만 매체들 "중국, 대만 해역서 갈등 일으킬 가능성" 전망 대만 해역에서 전복된 중국 어선에서 바다에 빠진 중국 어민을 구조하는 모습. 대만 EBC뉴스 보도 장면 캡처 대만 앞바다에서 중국 어민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4일) 대만 중앙...
    등록일: 2024.02.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4. “러시아, 우크라 땅 20% 따먹었다”…현상태 그대로 휴전 제안, 미국은 거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행정부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재 전선을 유지한 채 휴전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미국측이 이를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고위 관계자를 ...
    등록일: 2024.0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5. 자는 남편 성기 절단한 페루 여성 “불륜 저질러 복수” 주장
    지난 주말 페루 카하마르카 지역 초타 시에 거주하는 39세 여성 A씨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믿고 그가 자는 동안 흉기로 그의 성기를 잘랐다. 아이콘스포츠 캡 페루에서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그가 자는 동안 흉기로 그의 성기를 자른 3...
    등록일: 2024.0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6. 온난화 탓 육지로 떠밀린 북극곰들…"하루에 체중 1㎏ 빠진다"
    해빙 줄어들자 연중 130일 육지에…"먹이 활동 하다가 에너지 소모" 1970년대보다 해빙 기간 3주 줄어…"빙하 없으면 북극곰도 없다" 캐나다 매니토바의 허드슨만에서 한 북극곰이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고 있다. 2022.04.05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등록일: 2024.0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7. 에스토니아 "러시아, 10년 안에 나토와의 전쟁 준비"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러시아 T-80 전차 [러시아 국방부 제공/이타르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전쟁이 향후 10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에스토니아 정보당국자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
    등록일: 2024.0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8. "단돈 5만5천원에 홍콩 당일치기 여행"…지갑 닫은 中관광객
    홍콩서 사치품 소비 '큰손'은 옛말…저렴한 체험 관광으로 눈돌려 홍콩 시내 모습. [촬영 윤고은] 중국 경제 둔화로 해외여행에 나선 중국 관광객의 씀씀이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홍콩은 이제 중국인들에게 저렴한 '당일치기 여행지'가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
    등록일: 2024.0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9. 고압선 훔치다 온몸 화상입고 사망…경제난 아르헨티나 ‘충격’
    고압선 훔치다 사망한 아르헨티나 20대 청년. [사진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캡처]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20대 청년이 고압선을 훔치다 치명적인 화상을 입고 이틀만에 사망했다고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살인...
    등록일: 2024.0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10. “도박으로 47억 탕진”…한일월드컵 축구스타 ‘막장 이혼소송’, 伊 충격
    이탈리아 최고 인기 부부로 알려졌던 프란체스코 토티(47)-일라리 블라시(42)가 이혼 법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탈리아 최고 인기 부부로 알려졌던 프란체스코 토티(47)-일라리 블라시(42)가 이혼 법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
    등록일: 2024.0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424 Next
/ 424